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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VNO 해외 로밍 제공 불가" - 방통위, 대책 마련중

배셰태 2011. 5. 9. 12:23

KT, "MVNO 해외 로밍 제공 불가"

전자신문  2011.05.09 (월)

 

KT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에게서 휴대폰을 가입한 소비자는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받기 어렵게 됐다. KT가 해외 통신사업자와 맺은 계약관계가 원인이지만 MVNO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본지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MVNO사업자에게 로밍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최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문건에 해외 로밍 사업자와 계약 파기 위험 때문에 MVNO사업자에게 로밍을 제공하기 어려워 KT의 MVNO 사업자는 자체적으로 대안을 준비하라는 내용을 적시했다

 

<중략>

 

또 다른 MVNO 업체 관계자는 “1년에 로밍 서비스를 단 한 번만 이용한다 해도 기간사업자(MNO)와 MVNO 가입자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MVNO 활성화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로밍과 관련해 MVNO사업자와 직접 논의한 사례는 없으며 방통위가 별도로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