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보수정치행동회(CPAC)] 트럼프-정치재개 했다/사진: 미국 CPAC에서 연설중인 민경욱 전 의원■■

배세태 2021. 3. 1. 20:29

※[보수정치행동회(CPAC)] 트럼프-정치재개 했다

지난주는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라는 중요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행사에 우리 대한민국의 민경욱 전 의원이 참석해서 이 중요한 회의에서 쟁쟁한 미국의 정치인들과 나란히 시간을 배정받아서, 6분간의 연설을 했다는 점은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기도 했습니다.(국민의힘당 하태X의원이 배 아파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마지막 날인 28일(미국시간) 트럼프는 퇴임후 공식석상에서의 첫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시간 28일 미국 최대의 보수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행한 연설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1. 민주당이 부정선거로 대선을 "훔쳤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신당창당에 대한 언급: 미치 매코널 등 공화당 일부 지도부와 마찰을 빚어왔지만 세간의 신당창당설을 부인하고, 자신의 정치운동은 공화당을 통해서 하게 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일부 미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한 뒤 "나는 신당을 창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겐 공화당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단결하고 강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3. 바이든에 대한 비판: 1) 바이든의 이민 정책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비도덕적이고 비정하며 우리 나라의 핵심 가치를 배반한 것이다. 2) 멕시코-미국 국경장벽 건설중단 및 이민 정책과 코로나 바이러스 팬대믹으로 학생들의 등교 등의 문제를 언급 3) 바이든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형편없는 첫 달을 보냈다.

4 빅테크기업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검열에 대해서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ig Tech Companies ‘Should Be Punished’ for Censoring Conservative Voices)

5. 부패한 선거절차에 대한 언급: "우리는 당장 고쳐야 할 매우 병들고 부패한 선거 절차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조작됐다"면서 "대법원과 다른 법원들은 그것에 대해 어떤 것도 하길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6. 공화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1)공화당은 인종, 피부색, 신념과 관계없이 미국의 모든 근로자 가정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관심과 가치를 옹호하는 정당이며, 2) 공화당은 일반 시민들의 요구를 우선시해야만 한다. 3) 앞으로 4년 동안 공화당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방어물이 돼야 한다”

7. 2024년 대선 재출마에 대해서는 명확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측근들도 본인도 재출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미리 발표할 경우에 여러가지 정치적 부담 등을 계산한 결과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지금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이렇게 언급해서, 자신의 2024년 출마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았던데서 트럼프의 의지는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처: 김채환의 시사이다/커뮤니티 2021.03.01

(사진: 미국 CPAC에서 연설중인 민경욱 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