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바이든 정부의 국제전략/미국 내전 가능성

배세태 2021. 2. 3. 15:58

※바이든 정부의 국제전략/미국 내전 가능성

앞으로 바이든 정부의 국제전략이 어떻게 나올지 대략 그림을 그려보자면..

일단 중국 문제에 대해선,
중국은 바이든 정부에게, 경제전쟁에 대해선 어느정도 미국의 패권을 인정해 줄테니, 대신 대만/홍콩/신장위구르 문제에는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아마도 바이든은 대만 문제를 최대한 건들지 않으며 중국과 적절한 긴장&협력관계를 유지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어쩌면 미 군부는 (바이든과 생각이 조금 달라서) 남중국해에서 만큼은 미국의 패권을 확립하려(중국군을 몰아내려) 할 수도 있다.

이란 문제에 대해선,
바이든은 파기된 이란과의 핵 협정을 회복시키려 할 것이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바이든은 중국과 이란에 대해서, 트럼프 정부 때 보다는 좀 더 유화적으로 나갈 것이다. 이런 유화 정책에 대한 미 군부와 보수세력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바이든 정부는 북한에 대해서 만큼은 강경하게 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은 중국/이란과의 긴장은 낮아지고, 대신 북한과의 긴장이 높아질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이제 봄이 오면 지긋지긋한 코로나 사태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불만이 폭발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 군부가 (바이든 정부와 갈등을 일으키며) 남중국해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 한다면, 중국은 기어이 대만 점령 전쟁을 일으킬수 있다. 최소한 푸젠성 코 앞에 있는 진먼섬(타이완 영토) 정도는 단번에 접수하려 할 것이다.

이런식으로 바이든 정부의 군부 장악력과 지역 통제력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면, 중동에서도 터키,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이 미국에 반발하며 대거 들고일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봄이 오고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반드시 미국의 애국 시민들의 (부정선거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다. 지금 현재도 미시건과 아리조나주에서는 부정선거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고, 이보다 100배는 무서운 폭탄, 바로 텍사스의 독립 움직임이 심상치않게 꿈틀거리고 있다.

바이든은 이렇게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아노미 사태를 절대 해결할수 없다. 바이든의 무능이 드러나는 순간, 미 군부는, 오바마 정부 동안 너덜너덜해진 군사력을 짱짱하게 회복시켜준 자신들의 진정한 지도자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 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출처: 함용식 페이스북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