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영호교수의세상읽기] ‘북한化’로 치닫는 문재인 정권, 그 끝은 어디인가?

배세태 2020. 6. 23. 16:56

■‘북한化’로 치닫는 文정권, 그 끝은 어디인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전 청와대 통일비서관 '20.06.23)
https://youtu.be/9yFkc7dv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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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시론] 문재인 정권의 ‘북한화’를 우려한다
문화일보 2020.06.22 이용식 주필
http://blog.daum.net/bstaebst/42682

민주화 주도 세력 자처하면서 
北 독재체제에 굴종하는 모순 

핵무기 외면하고 폭파도 감내

‘평등경제’에다 일당체제 불사 
南南 이념전쟁 땐 제2의 6·25 
나치에 항복 프랑스 타산지석

경제력과 군사력이 앞선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프랑스 모습이 지금 한국과 흡사하다. 좌파 세력을 중심으로 평화 지상주의가 판쳤고, 안보 경고는 무시됐다. 국력과 동맹에서 나치 독일보다 유리했지만 1개월 만에 항복했다. 월남 패망도 마찬가지다.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받은 월남의 공군력은 세계 4위였지만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했다.

핀란드가 소련 영향권을 자청했던 역사를 두고 서방에서는 ‘핀란드화’라는 경멸적 표현을 사용한다.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했다고 해서 국민이 한국판 핀란드화와 같은 북한화를 지지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대북 추종이 계속되면 남·남 이념 전쟁 형태로 제2의 6·25도 우려된다. 이미 자유민주주의는 남·북 권력의 협공으로 낙동강 전선까지 내몰린 형국이다. 보수 정치세력 위축으로 ‘인천 상륙’ 같은 반전도 힘들다. 국민이 다시 각성하지 않으면 제21대 국회가 끝날 때쯤 어떤 나라가 될지 생각하기도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