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존 볼턴 회고록 74 페이지] 북한 비핵화: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낸 놀라운 쇼 "diplomatic fandango"

배세태 2020. 6. 23. 15:41

※놀라운 쇼 "diplomatic fandango"

나는 정의용과 서훈이 백악관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김덩은의 핵포기 의지는 확고하다"고 발표했을 때, 그들이 무슨 독심술사라도 되는지 의아했다.

그런데, John Bolton의 회고록 74 페이지에 그 모든 것은 정의 자작극이었다고 후에 정이 인정했다고 쓰고 있다. 좀더 상세하게 말하면, 김이 핵포기 의사를 말한 것이 아니라 정이 (물론 뭉의 승인 아래) 김에게 미국에 그렇게 말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볼튼은 이것을 남한이 만들어낸 외교적 춤쇼 fandango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심각한 정책에 바탕한 것이 아니라, 그냥 "통일" 말장난을 갖고 노는 것이며, 미국의 대북 접근에 대한 이해와 아무런 관련도 없이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건 나라도 아닌 꼴이다. 쇼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이슈도 쇼로 해결할려고 할 수밖에 없는 무지, 무능 그리고 기만! 볼튼은 너무 기가 막혔는지 그 문장 뒤에 느낌표(!)를 찍고 있다.

"On April 12, in the midst of Syria whirlwind, I met with my South Korea counter part, Chung Eui-yong, director of their National Security Office.

In March, in the Oval, Chung extended Kim's invitation to meet to Trump, who accepted on the spur of the moment.

Ironically, Chung later admitted that it was he who had suggested to Kim that he make the invitation in the first place!

This whole diplomatic fandango was South Korea's creation, relating more to its "unification agenda" than serious strategy on Kim's part or ours. The South's understanding of our terms to denuclearlize North Korea bore no relationship to fundamental US national interests, from my perspective."

출처: Jae Kwon Kim 페이스북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