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iz School] '열심히'가 아니라 '스마트 하게'…누구나 '1인 기업' 처럼 일해야
한국경제 경제 2011.04.14 (목)
지난해 11월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0'에 연사로 참여한 캐럴라인 워터스는 영국 BT에서 스마트워크(BT에서는 Agile Working으로 부른다)를 총괄하는 책임자였다. 과연 그녀는 어떤 식으로 일할까 궁금했다. "당신의 1주일 근무 형태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자 기다렸다는 듯 이어진 그녀의 대답은 이랬다. "이틀은 오피스(사무실),또 이틀은 홈오피스(재택),그리고 하루는 '커피스'에서 일해요!"
커피스는 커피(coffee)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다. 쉽게 얘기해 1주일에 하루는 회사도 집도 아닌 시내 커피숍에서 편안하게 일한다는 얘기였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답변에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느껴졌다. 일은 이제 장소의 문제가 아니다.
집에서 일하든,회사에서 일하든,아니면 길을 가다가 커피숍에서 일하든 상관없다. 시간도 별로 상관이 없어졌다. 집에서 아침에 일을 다 끝내고 오후에 낮잠을 자도 누가 알 길이 없는 것 아닌가. 중요한 것은 일의 과정이 아니라 결과다. 그 결과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결과를 내면 된다. 그것이 새로운 시대의 일하는 방식이다. 우리 사회도 이미 그렇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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