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86% '선호하지 않는 나라'로 북한 꼽아"
VOA 뉴스 2020.03.05 김카니 기자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gallup-survey
지난 2017년 4월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군인들이 탱크병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미국인 10명 중 9명은 북한을 선호하지 않는 나라로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최대 적’으로는 러시아, 중국, 이란 다음으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중략>
미국인들은 북한을 선호하지 않은 나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2월 3일부터 2주 동안 성인 남녀 1천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가 북한을 ‘선호하지 않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88%가 ‘선호하지 않는’ 나라로 꼽은 이란에 이어 북한이 그 뒤를 이은 겁니다. 다만,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7년 하반기 미국과 북한이 서로를 강하게 비난하며 긴장 상태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과 겹치는 2018년 설문조사 당시의 응답자 92%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것입니다.
갤럽은 이번 수치가 지난 2015년 조사 당시의 87%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난 5년 사이 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여기는 미국인들의 생각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지 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2%, 공화당 지지자는 90%가 북한을 선호하지 않는 나라로 꼽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의 ‘최대 적’을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순으로 지목했습니다.
북한을 ‘최대 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2%로, 2018년 조사 때의 51%에 비하면 1/4 이하로 줄었습니다. 지지 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15%, 공화당 지지자 10%, 무소속 12%가 북한을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갤럽은 2년 전 설문조사에 비해 이번에 중국을 미국의 `최대 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크게 늘어난 데 대해,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군사력 증강, 그리고 커져가는 경제력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하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VOA 뉴스 투데이] 2020년 3월 6일(미국 재무장관 “대북 제재 중점…‘북핵·사이버’ 분야”) (0) | 2020.03.06 |
---|---|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북한 핵, 사이버 범죄 제재에 초점" (0) | 2020.03.06 |
[VOA 모닝 뉴스] 2020년 3월 6일(한국 청와대 “남북 정상 ‘코로나’ 관련 ‘친서’ 교환”) (0) | 2020.03.06 |
★★박근혜 대통령 옥중 친필 메시지...사탄파(조중동,김무성,유승민 등)에게는 섬뜩★★ (0) | 2020.03.05 |
유영하 변호사 "박팔이 말라"에 자유공화당 "그게 친박팔이" 발끈 (0) | 202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