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박팔이 말라"에 자유공화당 "그게 친박팔이" 발끈
JBC까 2020.03.05 2020.03.05 정병철 대표
http://www.jbck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21
17일 통합당 탈당하더니, 오늘 미래한국당에 왜 갔냐
대통령에 대해 지지 일반 민초이지, 정치인들이 아니다
유영하 변호사가 4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를 공개하고 있다.
유영하 변호사는 5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전 공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 메시지와 관련, “핵심은 모든 보수 세력이 애국심을 갖고 조건 없이 거대 야당으로 힘을 합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자인 유 변호사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을 겨냥해 “자기 지분을 노리거나 이익을 위해 ‘대통령(박근혜) 팔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자 자유공화당은 "유 변호사는 메시지 전달자 이상의 정치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나왔다. "유 변호사가 오히려 친박팔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지금까지 3년 동안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보냈던 많은 분은 일반 민초이지, 정치인들이 아니다”라며 “따라서 정치권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자신의 지분과 입지를 늘리기 위한 기회로 삼으면 바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이번 총선을 ‘문재인 대 박근혜’의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너무 멀리 나갔다. 그건 박 대통령 생각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 변호사는 메시지 전달자 이상의 정치적 행동을 중단하라"며 "자신의 행동이 친박팔이는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3년 간 태극기 애국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저항해 싸우다 5명이 운명을 달리하셨고 수십 명이 감옥에 갔으며, 수백 명이 다쳤다.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라며 "다시 한 번 더 태극기 애국 세력을 매도한다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공화당은 유 변호사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진 점도 문제 삼았다. 김 대변인은 "유 변호사는 지난달 17일 통합당을 탈당하더니, 오늘 미래한국당에 왜 갔는지부터 밝혀라"며 "밤 사이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라도 했단 말인가"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자유공화당이 통합당에 공천 작업을 중단하고 양당 통합 공천을 요구한 데 대해 "그동안 자유우파가 추진한 대통합은 지분 요구는 하지 않도록 하고 논의를 진행했다"고 했다. 이는 자유공화당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자유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통합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는 메시지를 내자 "연대나 연합, 통합의 문제는 통합당이 제시해야 한다"며 "우선 공천작업을 중단해 달라"고 했다. 자유공화당은 지난 3일 출범식을 열고 통합당에 총선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VOA 모닝 뉴스] 2020년 3월 6일(한국 청와대 “남북 정상 ‘코로나’ 관련 ‘친서’ 교환”) (0) | 2020.03.06 |
---|---|
★★박근혜 대통령 옥중 친필 메시지...사탄파(조중동,김무성,유승민 등)에게는 섬뜩★★ (0) | 2020.03.05 |
◆◆[세뇌탈출] 미래통합당 반문 내세워, 태극기 죽이기...자유공화당 3가지 옵션?◆◆ (0) | 2020.03.05 |
'박근혜 대통령 옥중서신 발표' 유영하,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 (0) | 2020.03.05 |
北김여정 "겁먹은 개"라며 文 조롱한 다음날...김정은 "코로나 위로, 마음뿐이라 안타깝다" 친서? (0) | 202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