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2011.03.31 (목)
음성통화 감소추세에 공짜 문자메시지 위협
이동통신사들이 음성데이터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무선데이터 시장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위협으로 사면초가에 빠져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 합계기준으로 음성데이터 매출은 2009년 2분기 1조5266억을 기록한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10년 4분기에는 1조2253억을 기록했다.반면 무선데이터 매출은 같은 기간 1조728억에서 1조2800억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무선데이터 매출마저 SNS와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의 등장으로 이통사는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오이코랩(Oikolab)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트위터 사용자수는 321만1370명으로 불과 두 달 전에 비해 70만명 이상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 1월 21일 국내 사용자가 380만명을 돌파하였고 전세계적으로는 5억8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10년 전인 2000년도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보다 많은 수이다.
특히 현재 트랜드인 카카오톡은 개발사인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주 내로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카카오톡이 쏟아내는 문자 건수는 하루에 1억8000만건에 달한다.
이처럼 SNS가 이통사의 무선데이터 시장을 잠식해 나감에 따라 30일 카카오톡을 차단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한을 검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으나 다양한 방법으로 제한을 시도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는 이통사의 음성데이터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국내에서 KT는 아이폰의 경우 무료 통화앱 Viber를 통해서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서 mVoIP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mVoIP에 대한 규제를 없애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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