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뱅모는 영어 스타일이어서, 존칭을 생략한다..또한 3인칭으로 표시한다)
이건 진정성(authenticity) 게임이다.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실존, 영혼에서 터져나오는 어눌한 몸짓이요 비명이다. 자신의 존재 전체를 건 연출(performance)이다. one's whole existence is at stake, there....
미국발 통합혁명(Construction Revolution)이 진행하고 있다. 6백년전 피렌체에서 시작된 현대문명에 내장된 해체 경향 (the tendency toward deconstruction)과 맞겨룰, 제대로 된 저항력이 이제야 생겨났다. 소통혁명과 셰일혁명에 의해...
미국에 의한 세계질서 재조립(refurbishing), 보강(reinforcement)이 진행 중이다. 결국 중국은 무릎을 꿇게 된다. 그보다 앞서 북한이 해방되고, 대만의 독자성(autonomy)이 강화되고, 진주목걸이(one belt)가 문질러지고, 이란이 백기들고, 쿠바가 자빠지고, 마두로가 제거된다. 아 물론, 중국 무릎 꿇기가 가시화되기에 앞서 대한민국이 정리정돈 되기 시작한다...
황교안 대표가 제대로 된 지도자라면, 이 빅 픽처를 국민에게 전도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황교안 대표는 이에 대해 입도 벙긋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현장을 쫓아다니며 '민생'만 이야기할 뿐이다.
이론적으로만 보자면, 이는 전략적 실책이다. 국민들에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직빵이기 때문이다.
"세계가 이러이러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문명이 변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생존방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586 집단은 이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반-대한민국인 것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반-문명, 반-인류입니다. 아직 저는 풋내기입니다. 아직 저희 한국당은 엄청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축복 속에서, 저도, 한국당도 거듭날 기회를 주십시오. 만에 하나 저희가 거듭나는 데에 성공한다면, 저희는 대한민국을, 국민여러분을, 자유와 개인존엄성과 풍요와 번영이 넘치는 길로 인도하려 최선을 다할 것임을 삼가 맹세합니다. 인류, 문명, 세계의 변화와 발맞추어 함께 나아가는 길로 인도하려 최선을 다할 것임을 삼가 약속드립니다."
대충 이정도 품격 있는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는 아직 멀었다. 이런 컨셉이 탑재돼 있지 않다. 그래서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닐 뿐이다.
그래도 좋다. 단, 앞으로 최소 백일을 결사적으로 뛴다면..전략성이 부족한, 약간 미련한 행보라도, 그냥 마냥 하냥 밀고나가면 진정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수리 머리털 한 웅큼 빠질 정도로, 콩팥과 간의 기능이 저하될 정도로, 결사적으로 한 백일 현장을 뛰기를 빈다.
왜?
위와 같은 품격있는 메시지를 발신하려면, 혓바닥이 아니라 영혼이, 정신이, 마음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일종의 간절한 서원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서원은 다지기가 필요하다. 다지기는 무식하고, 개념 없어도 좋다.
결사적 진정성만 있다면, 아무리 지능성, 전략성이 결여돼 있더라도 다지기가 진행될 수 있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9.05.12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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