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앞으로 10년 이내에 모든 대학의 절반이 사라지고 성공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

배셰태 2019. 4. 20. 17:36

앞으로 10년 이내에 모든 대학의 절반이 사라지고 성공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

블록체인AI뉴스 2019.04.15 박영숙(세계미래보고서2019)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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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예측

 

 

낯설게 들리는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세라믹 프로세스 시스템 회장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의 이러한 주장은 성공한 기업가들에게 매우 친숙한 전제에 근거를 두고 있다. 2013년에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의 ‘조만간 많은 대학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할 것’이라는 예측과도 흡사하다.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오래된 회사와 제품을 대체하는 혁신을 말하기 위해 ‘혼란, 또는 붕괴(disruption)’라는 단어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가? 이 단어(disruption)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베스트셀러인 ‘혁신자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에서 나온 것이다. 최근 크리스텐슨은 기존의 대학교와 전문대학들이 생존의 혼란에 빠져있고 온라인 교육이 대학의 비즈니스 모델(교육도 비즈니스이다)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텐슨의 혼란 이론에서는 기술 자체가 혼란을 일으키는 주체가 아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비디오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크리스텐슨은 ‘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큰 덩어리로 합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기술은 도구이지 마지막 결과가 아니다.

 

크리스텐슨이 고등교육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받은 느낌이 바로 그것이다. 온라인 교육과 하이브리드 교육이 날로 성장하고 기존 교육제도의 교육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많은 교육기관들은 현재의 비즈니스모델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받을 수 있는 종잇조각(졸업증)을 위해 많은 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과연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학위는 4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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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되고 싶은가? 엔지니어링 학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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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고등교육 시장에 진입한다고 생각해보라.

 

아마존은 전례가 없는 기술 인프라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아마존은 고객의 행동을 놀라운 수준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 원하는 것, 원하는 방식, 원하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아마존의 능력과 일반 대학교의 능력을 비교해보라. 또는 아마존의 능력과 온라인 대학과 하이브리드 대학의 능력과 비교해보라. 아마존은 대학을 무너뜨릴 수 있다. 아마존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한 예를 든 것일 뿐이다.

 

그러나 다른 스마트한 회사들은 그렇게 할 것이며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되는 것이 더 낫다. 궁극적으로 교육의 목적은 졸업생들에게 지식과 기술, 적어도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평생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이다. 학위는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을 알고 있음을 증명할 뿐이다. 학위는 반드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적용 가능한 지식과 기술, 경험이 더 중요하다.

 

스마트한 기업과 채용관리자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앞으로 기업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더 관심을 가진다. 새로운 교육 비즈니스모델에서는 티켓을 가진 더 나은 학생을 배출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학생을 배출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티켓을 얻기 위해 기꺼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많은 필요한 기술을 가진 학생들을 배출하게 된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며 교육 공급자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최선이 되는 방식으로 배우고 싶어 한다. 그리고 기업가들도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그것이 바로 윈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