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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트위터·페이스북의 ‘한글’ 서비스, 어떠세요?

배셰태 2011. 1. 25. 18:36

 

 

약 800만 명의 한국인이 이용하는 SNS, 하지만 SNS에 밀착된 생활은 역으로 사생활 노출의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특정인의 ID 하나만 알고 있으면 그의 이름과 외모, 위치, 스케줄 등을 알아낼 수도 있죠. 심지어 어떤 이들은 계좌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처 등 금융 관련 정보를 올려두기도 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위험을 안고 있죠.

 

 

트위터에 올렸을 뿐인데? 인맥, 스케줄 등 개인정보 노출

 

 

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1월 10일부터 4일 동안 트위터 ID 200개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조사를 했는데요. 이름, 위치정보, 구체적인 인맥 등 개인 정보 34개 항목을 선정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이를 수집할 수 있는지 조사한 것입니다.

그 결과 조사대상 중 절반 이상이 이름(88%), 인맥정보(86%), 사진 등 외모정보(84%), 위치정보(83%), 관심분야 등 취미정보(64%), 스케줄 정보(63%), 가족 정보(52%) 등이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중에선 의료정보(29%), 정치성향 정보(19%) 등 민감한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었죠. 
 
트위터 말고도 페이스북, 구글버즈, 미투데이 등 다수의 SNS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경우엔 계좌 정보, 계좌 잔액, 신용카드 사용처 등 개인 금융 관련 정보를 내놓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어떤 ID는 하루의 모든 행적을 트위터에 상세히 알려서 일과 정보, 이동 정보를 누구든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름, 주소 등의 정보 외에 개인의 행태와 성향이 낱낱이 공개된 셈이죠. 


 때문에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SNS를 통해 과도하게 노출된 사생활과 개인정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SNS를 통한 개인정보 침해 예방을 위해 SNS 사업자와 이용자 보호 수칙을 내놓기도 했죠.

 

 

 

페이스북, 개인정보 취급방침 한글로 공지하게 된 사연

 

 

방통위는 이와 함께 얼마 전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보호 개선 계획을 요청했는데요. 이는 국내 서비스 가입자에 한해 개인정보 수집동의 절차를 밟고,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경우 이용목적, 보유 및 이용 기간을 고지하도록 하는 등 국내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내세운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페이스북을 이용할 때 한국어로 된 개인정보 취급방침이나 이용약관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또 회원가입 절차와 별도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죠. 페이스북이 영업이나 마케팅을 위해 다른 기업에 회원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회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페이스북이 영어권 외의 나라에서 현지 언어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을 안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트위터 역시 앞으로는 한국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트위터에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과 함께 한국어를 7대 언어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트위터를 접속할 때 영문으로 된 페이지만 이용 가능해, 가입과 이용약관도 영어로 돼 있어 별도로 해석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트위터의 오른쪽 상단 '설정' 페이지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주기만 하면 손쉽게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트위터 안의 모든 메뉴와 기능을 한글로 이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해졌죠.

 

하지만, 한글이 지원된 만큼 이용자도 증가하고, 이와 함께 개인정보에 대한 위험도 이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편리해진 만큼 주의해야 할 부분도 많아졌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듯 합니다.

 

SNS 이용 시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SNS를 통한 범죄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SNS 이용 시 주의사항을 보도했습니다. 우선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이름과 주소만으로도 ID를 훔칠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사진도 함부로 올려선 안 됩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은 범죄자들이 가족을 협박하거나 사기를 칠 때 사용될 수 있다고 하네요. 


값나가는 물건을 자랑해서도 안 되죠. "3DTV를 샀다"고 인증샷을 올리는 순간,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휴가계획을 따로 '공지'할 필요가 없는데요. 빈집털이범들이 집이 비어 있는 날짜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친구맺기를 할 때는 낯선 사람이 신청하면 정보 공개에 신경 써야 합니다. 친분을 내세워 범죄 목적으로 접근할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심지어는 충동적 성향이 있는 사람은 되도록 이를 숨겨야 한다고 하는데요. 신중하지 못한 사람은 범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범행 대상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컴퓨터에 감염되었다는 팝업창을 보면 바이러스 퇴치 소프트웨어를 가장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온 국민이 트위터에 글을 쓰는 시대에 '개인정보를 이렇게까지 신경 써야 하나'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SNS는 잘만 이용하면 인맥도 늘리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금광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TIP. SNS에서 인기인 되는 법

 

마지막으로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나 홀로 글 쓰고 쓸쓸하게 혼자 댓글을 다는 분들을 위해 'SNS에서 인기인이 되기 위한 십계명'을 소개해드릴게요 ^-^

반드시 인기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SNS에 재미를 느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1.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자

밋밋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포스팅보다는 재미있거나 혹은 난감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는 사진을 같이 올리면 생생한 현장감을 공유하고 친구들의 댓글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는 미투데이 입성 기념으로 셀카를 감안하여 ‘인증’을 거꾸로 쓴 종이를 붙이고 찍은 정직한 인증샷을 올려 삼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죠.

 

2. 긴 내용도 한 번에 링크를 걸자

글자수는 미투데이와 트위터 각각 150자, 140자로 제한되어 있지만 ‘링크’ 기능을 이용하여 뉴스나 최신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내 SNS가 ‘정보허브’가 되면 친구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 아닐까요.

 

3. 센스 있는 태그를 달자

포스팅 내용에 반전을 주거나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을 태그에 담아보자.
포스팅보다 태그가 중심이 된 글을 쓰는 이용자들도 심심치 않게 많습니다. 미투데이 ‘네이버뉴스’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뉴스를 센스 있는 태그를 통해 재미와 소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기 미친(미투데이 친구, 이하 ‘미친’)으로 등극했죠. 
첫눈을 함께 맞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된 강동원의 입대소식을 전하면서 ‘첫눈 같이 맞고 싶으면 입대’라는 태그를 달아 미친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4. 내 SNS에 법칙을 만들자

점심으로 먹은 음식 등을 매일 하나씩 올린다거나, 공유하고 싶은 책의 한 구절을 하루에 한번 꼭 올리는 등 나만의 SNS 이용 법칙을 만들어 포스팅을 한다면 친근하고 믿음 가는 미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음식사진을 인증하는 미투데이 포스팅’ 이라는 뜻을 담은 ‘식(食)미투’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만큼 음식 포스팅은 2030 세대들에게 언제나 인기죠.
 
5. 촌철살인 메시지를 올려보자

누군가 한번쯤 느껴볼 법한 감정을 촌철살인의 메시지로 담아냅니다. 일상의 느낌을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제약된 글자수를 이용하여 압축된 메시지를 올리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6. 독특한 화법을 구사해보자

나만의 독특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도 인기인이 되는 방법이죠. 거지 분장을 한 사진을 프로필로 내세운 ‘미투거지’“맛있게 먹을 준비하며 미투했다” “부러워하며 미투했다” 등 “미투했다”라는 말로 종결 짓는 자기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미투스타로 등극한 바 있습니다.
 
7. 친구를 불러오자

미투데이는 일명 친구 ‘소환’ 기능을 통해 친구의 아이디를 넣어 글을 쓰면 타깃 친구가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반응을 보일 수 있어 활기 띈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죠. 
최소한 댓글 하나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소환방법: \닉네임\ 또는 /아이디/)
 
8.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있는 그대로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성을 담아 꾸준히 포스팅한다면 신뢰성 있는 온라인 인맥을 구축하고 미친들에게 정말로 만나보고 싶은 의미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미투데이의 열혈 유저인 NHN 김상헌 대표는 자연인으로서 감성을 드러내며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SNS라고 소개하며 SNS를 통한 ‘소통경영’의 중요성을 강연을 통해 여러 번 밝힌 바 있죠.

 

9. 꾸준하게 소통하자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집중적으로 포스팅하는 것보다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성공의 비결이죠. 
요즘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홍보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인천공항도우미’는 공항의 채용정보, 공항이용TIP, 연예인 출현 소식 등 다양한 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발 빠르게 전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0. 댓글을 많이 달자

위에서 설명한 SNS 관리 노하우를 잘 계발하는 것도 주효하지만 무엇보다 SNS는 지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중심 되어야 하죠.

 

<내용출처: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72207> 

 

소통을 위한 첫걸음은 친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댓글을 달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공감을 하는 등 교류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 아닐까요. 결국 SNS 또한 오프라인 인맥과 마찬가지로 사람 간의 친밀성과 진정성을 지향하는 본질은 동일하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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