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주 2000억달러 對中 관세… KO펀치 날린다
문화일보 2018.08.31 워싱턴=김석 특파원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8083101070903007001
美·中 무역전쟁 전면전으로
중국산 제품에 3차 관세 강행
블룸버그 “9월 6일 디데이”
트럼프 “WTO서 나쁜 대접
미국 우대 않으면 탈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2000억 달러(약 222조68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실하게 밝혀 전 세계 경제가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 관세전쟁의 버튼을 끝내 누르면 미·중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도 차갑게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탈퇴 의사까지 거론하면서 중국이 무역흑자 규모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중국산 수입품 관세 관련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 6일 즉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소비재를 포함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그동안 공청회 절차를 진행해 왔는데 의견수렴 기한이 끝나는 9월 6일 이후에 바로 관세 부과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새로 관세가 부과되는 중국산 제품은 건축 자재, 의류 등 주로 소비재 품목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 상품에 일괄 부과가 아닌 단계적 부과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600억 달러 규모의 미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 국가 물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이 5056억 달러, 미국의 대중 수출액이 1304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3차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면 일단 타격은 중국이 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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