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모바일오피스… 中企 여러분 쓸 줄 아세요?
매일경제 경제 2011.01.05 (수)
IT활용 대기업에 비해 크게 미흡
철강용 계측기 개발업체 우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을 2010년 최신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고객을 만나지 않고도 전화와 인터넷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문서 작업 시간도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피스 프로그램에 포함된 `파워포인트 2010` 브로드캐스트 기능을 이용하면서 고가 원격회의 장치를 별도로 도입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원거리에 있는 고객이 동시에 같은 슬라이드를 공유할 수 있고 동시에 메신저로 영상채팅을 할 수도 있다.
김대순 우진 구매전산팀 과장은 "수작업들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들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할 것 없이 대거 반영돼 있는 점이 좋았다"며 "예전에는 발표자료를 만들기 위해 포토숍, 그림판 등을 이용해 일일이 이미지 작업을 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으로 자료를 만들어보니 작업 시간이 80%나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꼽히지만 정작 한국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은 아직도 IT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의 IT 활용지수가 100 기준에 58.5인 반면 중소기업은 2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인프라스트럭처가 대기업에 비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나마 도입한 인프라스트럭처도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부서별로 필요한 부분을 우후죽순으로 도입하다 보니 부서 내 업무에만 IT가 활용되고 전사적 연계와 부서 간 혹은 협력사 간 협업은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정보화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각 기업에 맞는 효율적인 IT 솔루션을 도입하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오피스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데스크톱,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각종 IT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 저장, 콘텐츠 사용, 네트워크 활용,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 사용 등 I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면 기업이 가진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IT 비용을 줄이고, 기업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대규모 용량의 데이터를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의 시공간적 제약이 줄어들며, 이에 따라 1인당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다.
모바일 오피스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집이나 사무실은 물론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 워크(Smart Work)`의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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