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수출 비중 높은 한국에 직격탄
한국일보 2018.06.18 허경주 기자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1&cid=996387&iid=5109516&oid=469&aid=0000307771
환율 7개월 만에 110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7.1원 오른 1,104.8원으로 장을 마감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7.8포인트 내린 2,376.24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금융 위험자산 회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확산
코스피도 2400선 무너져
미 금리인상 매도 부추겨
“원화 약세 기조 아니다” 반론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가시화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원화 약세)하며 7개월만에 1,100원선을 넘어 섰고, 증시는 외국인의 ‘팔자’에 2,400선도 무너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강(强)달러 분위기, 이에 따른 신흥국 통화 불안이란 글로벌 악재에 이어 우리나라 무역 1ㆍ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중 갈등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만 애꿎게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중략>
원ㆍ달러 환율 추이.jpg-박구원기자 /2018-06-18(한국일보)
특히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미국은 12%에 달한다.
<중략>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와 유럽중앙은행(ECB)가 각각 매파(통화긴축 선호)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를 보낸 뒤 달러화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 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연준이 연내 두 차례나 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한미 금리차가 더 커질 경우 외국인의 매도세가 더 확대될 것이란 우려도 없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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