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사라지는 3040 일자리…세금으로 만든 60代 고용만 늘어
매일경제 2018.06.18 이유섭/ 이덕주/ 이진한 기자
http://m.mk.co.kr/news/headline/2018/381600
3040남성 고용대란 최대 피해…경제 허리가 무너진다
◆ 최악의 고용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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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자동차 산업 구조조정과 건설·제조업 경기 둔화로 30대와 40대 남성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소멸하고 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40 남성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3만3000명 감소했다.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 남성 취업자가 모든 성·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7만명이나 줄었고, 40대 남성이 6만3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은 5월 한 달간 각각 취업자가 1만1000명, 13만4000명 증가해 그나마 상황이 나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지 50대 남성은 올해 들어 불길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일자리 수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잇달아 기록했는데 이는 2001년 초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라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처럼 3040 남성을 위한 일자리가 없어지는 건 그들이 주로 근무하는 제조업 경기 악화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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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모든 성·연령층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줄어도 취업자 수는 늘고 있는 30대 여성 사례를 참고해 3040 남성 근로자를 위한 유연근무제 도입도 검토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유연근무제는 크게 △시차 △선택 △재량 △재택 △원격으로 나뉜다. 시차는 하루 8시간 근무하되 출퇴근시간을 조정하는 것이고, 선택은 주 40시간 근무 범위 내에서 필요에 따라 하루·한 주를 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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