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미-북 대화 “올바른 환경”은 “북한의 도발·무기시험 중단”

배세태 2018. 1. 11. 11:56

국무부, 미-북 대화 “올바른 환경”은 “북한의 도발·무기시험 중단”

VOA 뉴스 2018.01.11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202852.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미국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대화의 조건으로 언급한 “올바른 환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시험 중단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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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북한의 대화 의지를 나타낼 진정한 신호는 도발적인 행동을 비롯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다른 무기 실험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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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북 대화에 열려있다며 언급한 “적절한 시점과 올바른 환경”을 무엇으로 간주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지난해 8월경부터 북한의 이 같은 조치를 미-북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거듭 제시해왔던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조건도 이와 일치한다는 판단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올바른 환경 아래서 미-북 대화를 여는데 열려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진지하고 신뢰할만한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열려있지만 북한이 현재 그런 대화에 관심이 없음을 보여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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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덤스 대변인은 오는 16일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다자 외교장관 회의에 대한 중국의 불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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