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렉스 틸러슨 “북한이 대화 준비 안되면 대화 못해...한미군사훈련 연기 계획 몰라” 

배셰태 2017. 12. 20. 13:47

틸러슨 “북한이 대화 준비 안되면 대화 못해...미-한 훈련 연기 계획 몰라”

VOA 뉴스 2017.12.20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171293.html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왼쪽)이 1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선 북한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대북 압박을 늘리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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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1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의 대화 신호를 기다려왔음을 시사해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대북 압박 캠페인이 약해지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이를 조금도 뒤로 돌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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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 압박 캠페인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될 것이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이에 대한 미국의 검증을 허용하는데 동의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북 압박 캠페인이 존재하고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두 건의 대북 결의를 채택한 이유는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백악관이 북한과의 외교적 대화를 거절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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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재와 외교적 압박으로 이뤄진 압박 캠페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 전체가 제재를 가하고 각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넘어 독자제재를 가하는 것은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이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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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이 모든 행동은 대화로 가기 위한 의도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곧바로 군사옵션을 택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백악관은 외교적 대화를 지지하며, 북한이 이런 결론에 도달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할 수 있다고 밝힌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파트너 국가들인 한국, 일본과 오랫동안 실시해온 정례적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는 어떤 계획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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