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저지른 제도권 금수저의 멘탈 ...주사파인가, 주자파인가?

배셰태 2017. 10. 11. 11:58

※주사파인가, 주자파(朱子派)인가?

 

(존칭생략) 박대통령 탄핵을 저지른 제도권 금수저들의 멘탈은? 주사파가 아니라 주자파 멘탈이다. 신흥 종교 성리학을 떠받든 중화 사대주의 탈레반들...

 

원래 공자*맹자의 유학은 종교가 아니다. 그러나 주자에 이르면 '우주체계에 관한 도그마를 떠받드는 종교'가 된다. '성'이 곧 '리'라는 횡설수설 도그마... 그래서 성리학이다.

 

성리학을 내세운 중화 사대주의 탈레반이 지배한 조선은 '국가'가 아니었다. 불과 중앙의 8천 병사만으로 이루어진 군대 아닌 군대를 운영하는 '가혹한 착취 체제'... 소작율은 50%를 넘기 일쑤였고, 동일 민족 노비가 전체인구의 20~30%였고, 노비를 포함한 '8천'(8종류의 천민)이 전체 인구의 40~50%였다. 명 시대에는 명을 떠받들었고, 청 시대엔 겉으론 청을 떠받들면서도, 속으론 명을 떠받들었다. 명 마지막 황제 '숭정제'를 모시는 제사가 일제시대 말까지 이어졌다. 중화 사대주의 탈레반 두목 송시열의 동네에 지어진 '만동묘'... '대명천지 숭정일월' (위대한 명나라가 지배하는 우주질서에서는, 숭정황제께서 해와 달처럼 빛나네) 이라는 주문을 일제 말까지 웅얼거렸다...

 

중화 사대주의 탈레반 멘탈은, 안으로는 극심한 반*상(양반 상인) 의식을 특징으로 한다. 의병장 유인석은, 상인 출신 의병 간부가 반론을 제기하자, [상놈이 양반에 대든다]며 목을 잘랐다.

 

박대통령 탄핵 세력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수첩공주'와 '최태민의 딸' 사이의 이미지 불협화음을 한껏 부풀려 선전했다. 만약 그게 그럴싸한 상류층 집안의 여자로서 외국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무슨 대학의 여교수쯤 되는 인물이었다면?

 

최순실은 그런 여교수가 아니라, 최태민의 딸이요, 졸부 강남 아줌마였다. 그들은, "저런 것과 평생 친구먹고 지냈어?"라는 뿌리깊은 반*상 의식을 자극했다. 더욱이 기독교 동네에 대고는 '사교 교주의 악령이 씌웠다'고 떠들어 댔다.

 

이같은 수법은 그냥 '정치공학적 발상'이 아니다. 탄핵 열풍이 몰아칠 때, (그 이전엔 멀쩡한 글 쓰는 것으로 평가되었던)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은 박대통령을 비판하는 논설에서, "라스푸틴'을 언급했다. 제정러시아 말에, 왕비의 총애를 받아, 궁정을 휘젖고 다니며 온갖 여자를 자빠뜨린 사이비 영성수련자이다. 격분한 귀족들에게 암살당했다. 지금도 러시아에선 큼직한 소시지 모양의 고깃덩이를 포르말린 속에 담가놓고, '라스푸틴의 좆(자지)'이라고 파는사람들이 간혹 있다.

 

김순덕 논설에서 언급된 라스푸틴이란, 결국 "박대통령이 최태민에게 정신과 육체를 모두 조종당했던 존재이며, 이 조종 권력은 지금 그 딸에게 넘어가 있다"라는 주장을 강하게 암시하는 매직워드 아니었나? 김순덕의 이 논설은 그 악랄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악랄함을 기억한다.

 

그런데 이같은 악랄함이 정치공학적 계산에서 나왔을까? 혹은 이같은 소리를 지껄였던 수많은 사람들의 '도덕적 분개심'이 정치공학적으로 연출된 것일까? 김순덕 케이스는 어느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문화에 박혀 있는, DNA에 박혀 있는 중화 사대주의 탈레반들의 반*상 의식에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거의 자연스럽게] 나왔다.

 

김순덕, 전우택(세브란스 정신과 의사) 등 이런 류의 '도덕적 분개심'을 날카롭게 드러냈던 제도권 금수저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의 도덕적 분개심은 왜 박대통령에 대해서만, 그것도 제대로된 사실 확인 없이 작동하지? 왜 이 폭도 행태에 대해서는 작동하지 않지? 박대통령은 '상것'과 놀았기 때문이고, 이 폭도 행태는 '양반'(제도권 금수저)의 작품이기 때문인가?"

 

주사파를 따지기 전에 주자파를 따져 봐야 한다. 하기야! 1970년대 국사편찬위원회(전신)가, 주자를 공자, 맹자와 같은 반열에 모신, '주자대전'이라는, 주자의 모든 글에 대한... 국문 완역 번역본을 냈다.

 

세계에서 가장 무도덕하고 무원칙한 민족이 한국인이다. 인류 최악, 인류 최후의 대량학살 사교-전체주의 체제(김일성 체제)를 '알콩달콩 교류 협력의 파트너'라고 생각해 왔다는 것은, 한국인의 무도함, 무원칙함이 어느 수준까지 이르렀는지 보여주는 정확한 바로미터이다.

 

그런 자들이, '반*상 의식'에 사로잡혀 날뛰었다... [북한을 매섭게 몰아붙인] 여성대통령을 끌어내려 인격을 파괴하려 들었다... '도덕적 분개심'에 도취해서...

 

마치 조선의 극악무도한 지배계급이 '중화 사대주의 탈레반' 도덕을 부르짖으며 온갖 착취, 살인, 패악을 부렸듯....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0.11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선본) www.esunb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