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수민 사진 53장, 박근혜 대선캠프 SNS팀 태블릿PC라는 ‘결정적 증거’

배셰태 2017. 10. 11. 11:22

김수민 사진 53장, 김수민 사진 라는 ‘결정적 증거’

미디어워치 2017.10.10 이우희 기자

http://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2534


캠프서 잠시 일한 팀원으로 김휘종 당시 SNS팀장과는 지금도 연락...최순실은 누군지도 몰라

 

검찰의 포렌식보고서에서 수십여장이나 쏟아져나온 젊은여성의 사진이 태블릿PC의 진짜 주인을 밝혀줄 결정적 단서로 떠올랐다.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에는 30대로 보이는 젊은여성의 사진이 53장이나 쏟아져 나왔다. 흑백 인쇄된 흐릿한 사진이었지만 10장 정도가 나온 최순실의 사진보다 5배나 많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 2012년 말 박근혜 캠프 SNS팀에서 잠시 일한 김수민 씨의 페이스북 사진 캡쳐. 왼쪽은 2012년 당시, 오른쪽은 최근. 김씨는 지금도 당시 SNS팀장이었던 김휘종 전 행정관과 SNS를 통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에는 김수민씨의 사진이 53장이나 등장한다. 그러나 최순실 씨는 이 사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대선캠프 SNS팀원이자 현재는 평범한 직장인의 사진이 53장이나 남아있고, 이메일 주소가 저장돼 있으며, 당시 SNS팀장과 지금도 연락하는 김수민씨의 존재는 결국 이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 SNS팀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신혜원씨의 양심선언에 힘을 실어준다.

 

53장 달하는 사진의 주인공은 김휘종과 연락하는 직장인 김수민씨

 

조사결과, 이 여인은 2012년 가을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잠시 일했던 김수민씨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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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민씨가 캠프에서 일할 당시 만들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자료. 김씨가 김철균이 본부장, 김휘종이 팀장이었던 SNS팀원이었다는 증거다.

 

태블릿에 김수민 씨의 이메일 주소 'amy.smkim'도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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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캠프의 SNS팀장이자 박근혜정부에서 2급까지 오른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도 김수민 씨와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다.

 

▲ 포렌식 보고서에서 검출된 연락처는 모두 15개. 여기에는 김수민씨의 이메일 주소도 포함돼 있다. 나머지는 모두 SNS팀원들이며, 이병헌씨는 김한수의 친구다.

 

김수민씨 사진 태블릿에서 2013년 수정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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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휘종 전 행정관은 신혜원씨가 반납한 태블릿은 "태워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민씨와 지금도 연락하는 김휘종, 얼굴도 모르는 최순실

 

변희재 대한애국당 정책위의장은 “신혜원이 2012년 대선 직후 태블릿을 반납한 김휘종 전 행정관의 경우, 김수민과 지금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는 것은 JTBC 의 태블릿이 신혜원을 거쳐 김휘종에 넘어갔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태블릿PC 원본을 입수한 JTBC의 손석희 사장 역시 이 사실을 충분히 알았을 텐데, 의도적으로 김수민의 사진을 은폐, 최순실의 것인 양 조작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수민씨의 사진은 결정적인 증거일뿐, 700여 쪽에 달하는 검찰 포렌식 보고서에서 검출된 대부분의 자료와 사진, 웹검색 기록, 이메일 기록, 연락처 기록 등은 모두 ‘여러명이 홍보업무에 사용한 태블릿’이라는 진실을 향해 가리킬 뿐이다.

 

처음에는 1개였던 국정농단의 증거 ‘태블릿PC’는 손석희의 어설픈 조작방송이 걸리자, 2개, 3개를 거쳐 5개까지 늘어났다.

 

변 의장은 “대체 언제까지 태블릿을 새끼칠 것이며, 말을 할 수 없는 고인이 된 이춘상 보좌관을 팔아먹을 것인가”라며 “손석희 사장은 태블릿PC에 대해 한치의 조작도 없이 당당하다면, 스스로 국회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에 응할 것이며, 국회에 먼저 특검수사를 요청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본지는 취재과정에서 김휘종 전 행정관과 김수민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않았다.


 

▲ 김수민씨가 좋아요를 누른 '브랜드 페이지' 목록 중 일부. 김씨가 '좋아요'를 누른 언론사 페이지는 JTBC가 유일하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김수민씨와 김휘종씨는 지금도 페이스북을 통해 교류하는 사이다

 

▲ 신혜원씨가 등장하자 손석희는 동문서답 하는 변명방송을 내보냈다. 본지는 포렌식 보고서와 관련자 취재로 손석희의 거짓말과 각종 위선을 꾸준히 취재할 방침이다.

 

■[변희재의 시사폭격] JTBC 손석희, 태블릿에서 박근혜캠프 김수민의 사진 53장을 은폐한 이유

(미디어워치 TV/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10.10)

https://youtu.be/PQbFJD39W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