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매경실리콘밸리포럼] `4차 산업혁명의 심장` 실리콘밸리가 던진 7대 메시지

배세태 2017. 7. 19. 09:21

`4차 산업혁명의 심장` 실리콘밸리가 던진 7대 메시지

매일경제 2017.07.09 특별취재팀 : 실리콘밸리 = 김정욱 산업부장(팀장)

http://m.mk.co.kr/news/headline/2017/459927

 

◆ 레이더뉴스 ◆

 

6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매경실리콘밸리포럼 연단에 올라선 최고의 전문가들. 왼쪽부터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레이 커즈와일 구글 이사,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매경실리콘밸리포럼'에서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부터 미래에 대한 예측,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까지 다양한 메시지와 혜안이 쏟아졌다.

 

레이 커즈와일 구글 이사,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제레미야 스톤 GE디지털 부사장,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 등 매경실리콘밸리포럼의 연단에 선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현장에서 한국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 10년 후 초지능 신인류 탄생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 구글 이사는 현재 기술의 진보가 기하급수적(exponential)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2030년이 되면 두뇌의 신피질을 클라우드에 연결하고, 나노봇(나노 크기의 로봇)이 모세혈관을 타고 우리 뇌 속으로 들어가 완벽한 가상현실 몰입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30년을 변곡점으로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수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재생에너지, 3D프린터, 농업혁명 등의 신기술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 AI 기반 생존전략 짜야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경영의 핵심에 두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열풍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 기업은 AI를 기반에 두고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반 모하제르 사운드하운드 최고경영자(CEO)도 "AI 시대를 맞아 많은 기업이 AI 전략을 세우고 있다. AI가 어떤 식으로 비즈니스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을 만드는 시대가 온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인공지능이 자동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미래 모습이 포럼 현장에서 실제 시연되기도 했다.

 

3. 실패하면 보상하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보약으로 삼아야 한다. 커즈와일 이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실패는 경험일 뿐"이라고 말했다. 랜디 윌리엄스 키레츠 포럼 대표도 "빨리 실패하라(fail fast), 더 격렬하게 실패하라(fail harder)가 모토인 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성공한 페이스북이란 점이 역설적"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로 텔러 구글X 대표는 아예 "실패하면 보상하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기존에 없던 제품을 처음으로 만든 텔러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우리 팀은 프로젝트에 실패하면 오히려 박수를 받는다. 실패하더라도 보상을 한다. 그래야 직원들이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쏟아내더라"고 말했다.

 

4. 데이터 골드러시 시대

 

<중략>

 

5. 온·오프라인을 연결에 기회

 

제레미야 스톤 GE디지털 부사장은 "사이버와 물리적 세상의 연결이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 이것을 연결해야 (비즈니스)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지금은 부동산이나 공장설비 같은 재화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메타데이터(데이터에 대한 데이터)'가 없지만 이것을 연결한다면 산업혁명 수준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톤 부사장은 "사이버와 물리적 세상을 연결하면 산업생산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6. 정부-민간 협력이 성공열쇠

 

다보스포럼이 샌프란시스코에 개설한 4차산업혁명센터의 지브카 크리거 공동대표는 4차 산업혁명 성공 조건으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꼽았다. 크리거 공동대표는 "정부 역할은 그래서 4차 산업혁명에 와서도 작아질 수 없다. 빛의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는데 정부 거버넌스가 뒷걸음친다면 자칫 진공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정부가 너무 앞서가면 기술을 이해 못한 채 정책을 만들 수도 있다. 혁신에서 앞서가는 국가들을 보면 유연하게 정책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7. 인재싸움 전략 세워야

 

..이하전략

================

[관련도서]

마음의 탄생

- 알파고는 어떻게 인간의 마음을 훔쳤는가?

 

레이 커즈와일 지음 | 크레센도 펴냄 | 2016.07.18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8185

 

[책소개]

 

지금 세계의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이고,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훨씬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단순한 컴퓨터프로그래밍을 이해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인공지능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뇌를 모방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탄생』은 . 우리 뇌가 어떻게 감각을 인지하고 생각하고 추론하는지 이해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또 인공지능의 성과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뇌의 작동원리를 검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인간의 뇌와 점점 더 닮아가는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선사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