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혁명2030] 사람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로봇 만들기.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로봇을 제작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주제
인데일리 2017.06.05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메릴랜드대학 로봇연구소의 사라 버그브라이터(Sarah Bergbreiter) 소장은 ‘현실세계의 로봇이 우리가 상상하는 로봇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사라 박사는 보스턴에서 열린 싱귤래리티대학교 익스포넨셜 매뉴팩처링 서미트(Exponential Manufacturing Summit) 강연을 통해 첨단 로봇들이 인간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상상해왔던 로봇과 어떻게 유사한 점을 가지는 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사라 버그브라이터는 2008년에 메릴랜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하여 시스템연구소에 합류했다. 그녀는 2008년에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젊은교수상(Young Faculty Award)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미국과학재단 젊은과학자상(NSF CAREER Award)을, 2013년에는 1밀리미터 이하의 초소형 로봇 시스템 공학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젊은 과학자 대통령상(PECASE)’을 수상했다.
아래 내용은 사라 버그브라이터가 로봇공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는 로봇이 직장과 가정, 생활에 최대한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연구해야 할 네 가지 핵심 주제에 관한 것이다.
1. 로봇이 인간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초점을 두라.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시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는 수십 개의 로봇이 있다. 하지만 이들 로봇은 사람들과 전혀 다른 일을 수행하고 있다. 일련의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은 이미 널리 보급되어 있다. 하지만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은 아직 제조업의 중요한 도전과제이다.
로봇은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첨단로봇생산연구소(ARM Institute)는 공동작업 로봇 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간의 작업을 보완해주는 로봇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연구소의 목적은 기업에게 로봇 기술을 채택하는 장벽을 낮추어주고 현재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을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을 대신하여 일하는 로봇 대신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일자리를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진보와 혁신, 효율성을 가져다준다.
2. 부드럽게 만들어라.
<중략>
3. 소프트 로봇에게 센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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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터넷에 연결하라.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하거나 제품을 찾기 위해 창고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우리는 이러한 개별 로봇들이 ‘스마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로봇은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클라우드와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으므로 개별 로봇들이 스마트해질 필요는 없다. 아마존의 창고에서 움직이는 45,000개의 로봇들은 중앙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므로 45,000개의 로봇들이 자신의 ‘두뇌’로 계산할 필요는 없다. 단지 시스템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만 하면 된다.
특히 이와 가같은 대규모 로봇 운용 사례에서는 모든 로봇에 첨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장착하는 것보다는 중앙집중식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바보’ 로봇을 쓰는 것이 저 저렴하고 효율적이다.
우리는 지금 로봇이 사람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로봇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비교적 덜 구조화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제조환경으로 움직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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