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국 측의 ‘이해한다’는 발언, ‘알았으니 닥치라’ 는 의미”
미디어워치 2017.06.06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2140
미디어워치TV서 “미국 상대 사기치다 걸리면 민족이 패망”
...정의용 방미 성과 부풀리는 언론에 경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양국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처럼 떠드는 문재인 정부와 주류 어용 언론들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변 대표는 5일 미디어워치TV ‘시사폭격 80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미국의 발언의 정확한 의미는 결코 한미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 언론들은 최근 미국이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담당자에게 '이해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한미 양국간 갈등의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외교적 맥락에서 '이해한다'는 '알겠다. 알아서 판단하겠다'는 뉘앙스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YTN뉴스 캡처.
실제, 수상쩍은 한미외교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언론은 현재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정도에 불과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사드 진상조사’ 파문을 수습하려 노력하는 가운데, 상당수 언론들은 미국측의 이번 발언을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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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만남도 마찬가지로 좋게만 해석했다. 미국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이해심 있는 입장을 밝혔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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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부 장관의 실질적 메시지는 한국 사정을 이해하니까 필요한 만큼 기다려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북한 미사일이 실질적 위협이기 때문에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드의 즉각적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변 대표는 해석했다.
변 대표는 특히 자칫하면 한미관계가 파탄날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주류 어용 언론들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김대중 정권 때와는 달리 현재 북한과 관련한 한미 관계에 엄청난 변화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 지연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무조건 한국과의 혈맹 관계를 우선하고 심지어 한국 정부가 원하는 북한 '퍼주기' 협상을 묵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라고 변 대표는 강조했다.
변 대표는 반미주의자들의 생각과 달리 미국은 언제든지 사드를 가지고 한반도를 떠날 수도 있다고 일깨웠다.
또한 예전과 달리 북한의 핵 위협은 단순히 남한, 일본만이 아니라 미국 자국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미국은 남한의 동의 없이도 북한을 공격할 수 있으며, 오히려 김정은과 연맹을 맺어 남한과 중국을 견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변 대표는 설명했다.
소위 “한국 지나치기(Korean passing)”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는 단순히 남한의 동의 없이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은-트럼프간 직접협상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 가능성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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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의 시사폭격] 문재인 정권과 어용언론들, 미국 상대로 사기치다 걸리면, 민족이 패망한다
(미디어워치TV/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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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변희재의 시사폭격] 트럼프 정권, 문재인과 김정은 한통속이라 확신하면, 기습 북폭할 것
(미디어워치 TV/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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