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핀테크 혁신을 위한 선결 과제
뉴스웨이 2016.11.15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http://m.newsway.co.kr/view.php?tp=1&ud=2016111408095456164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대주로 ICT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네트워크 통신 등 ICT 기술은 제조업 혁신 뿐 아니라 금융·의료·교육 등 서비스업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한국은 제조업 대비 금융 경쟁력이 다소 뒤쳐진 가운데, ICT 기술과 금융의 융합 모델인 핀테크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꿈꾸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산업이 금융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은 자산관리, 리서치 분석, P2P 대출, 개인신용평가 등 금융업 전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분산원장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은 송금 및 지급결제, 장외거래, 전자투표, 전자등기, 경매,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자상거래 등 기존 중앙관리형 거래원장을 대체하고 있다.
실제 골드만삭스는 수년 전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나서면서 IT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JP 모건, Citigroup, BOA 등 글로벌 IB 들도 수익 다변화를 위해 핀테크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IT 기업으로 출발한 Apple, IBM, 그리고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역시 핀테크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창조적 파괴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도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핀테크 혁신의 속도는 다소 뒤쳐진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 핀테크 혁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은 무엇일까?
첫째, IT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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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핀테크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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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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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가 수반되어야 한다. 핀테크 혁신도 창조적 파괴에서 예외일 수 없다.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정부 모두 기존 업무범위와 규제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창조적 파괴를 선보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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