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6대 디지털화 기술
서울경제 2016.11.02 이민화 창조경제연구이사회 이사장·KAIST 초빙교수
http://www.sedaily.com/NewsView/1L3TBXG1P5#cb
<5> 6대 디지털화 기술
IoT·SNS·클라우드 등 기술로
시간·공간·인간의 데이터화 실현
4차 산업혁명 경쟁 뒤처진 한국
규제 혁파로 재도약 발판 마련을
4차 산업혁명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융합이다. 두 세계의 융합은 현실을 데이터화하는 디지털화 과정으로 시작한다. 6대 디지털화 기술로 가상의 데이터 세계를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이해의 첫 단계가 될 것이다.
현실 세계는 시간·공간·인간이라는 3대 요소로 구성돼 있다. 언제·어디서·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데이터화하면 현실과 1대1 대응되는 평행 모델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시간·공간·인간을 디지털화하는 6대 디지털화 기술이 동원된다. 이를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공간의 디지털화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위치 기반 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가 주된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똑똑하고 연결된 센서’인 IoT는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물류와 유통, 스마트 홈, 스마트 쇼핑, 스마트 오피스 등 수많은 분야에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즉 사물을 데이터화하는 것이다.
<중략>
LBS는 사람과 자동차와 물류 등의 위치를 데이터화해 가상 세계로 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동차 내비게이터에 있는 위성항법장치(GPS)가 실외 위치를 제공한다면 비콘 등의 기술은 실내 위치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인간의 디지털화는 생체인터넷(IoB)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두 기술이 담당하고 있다. 인간 개개인의 정보는 흔히들 웨어러블이라고 말하는 IoB 기술이 데이터화해 가상 세계로 보내고 있다.
<중략>
‘카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사람 간의 관계 데이터를 가상 세계로 보내 가상의 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거대한 가상의 인간 세계가 구축되고 다시 개개인에게 맞춤과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 나아가 개별적인 인간들이 IoB로 강화인간이 되고 SNS로 집단생명화하게 된다. 필자는 10년 전 이러한 현상을 호모 모빌리언스로의 진화 과정이라 명명한 바 있다.
시간의 디지털화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담당이다. 시간은 기록이다. 이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기록된 공간과 인간의 정보는 편집돼 최적화될 수 있다.
<중략>
공간과 시간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면 빅데이터가 된다.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면 시간을 예측하고 공간을 맞춰 인간에게 개별적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 공간이다. 빅데이터는 AI의 식량이다. 빅데이터 없는 AI혁명은 없다.
우리 대한민국은 3차 산업혁명인 연결의 인터넷 혁명은 벤처를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했으나 집단지능의 4차 산업혁명은 각종 규제로 너무나 뒤처져 있다. 우리는 이제 정보기술(IT) 선진국이 결코 아니다. 규제 혁파가 재도약의 돌파구다.
IoT·LBS·IoB·SNS·클라우드·빅데이터가 현실을 가상화하는 6대 디지털화 기술이다.
==================
[관련기사 /추천도서 참고요]
■[제4차 산업혁명] O2O 평행모델, 현실과 1대1 대응되는 가상세계
서울경제 2016.10.26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http://blog.daum.net/bstaebst/18823
제4차 산업혁명은 1·2차 산업혁명이 만든 현실의 오프라인 세계와 3차 산업혁명이 만든 가상의 온라인 세계의 융합이다.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O2O(online 2 offline) 평행 모델을 소개하려 한다.
4차 산업혁명의 O2O 융합은 편집이 불가능한 오프라인 현실계와 편집이 가능한 온라인 가상계의 1대1 대응으로 설명된다. 이렇게 현실과 1대1 대응되는 가상 세계를 O2O 평행 모델이라 정의하려 한다.
4차 산업혁명은 O2O의 순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IoT·빅데이터·AI·가상현실 등은 이러한 순환 과정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일 뿐이다. 개별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려는 것은 코끼리 다리 만지기와 같다.[요약]
■제4차 산업혁명, 미디어는 천지개벽...로봇이 반복되는 기사 대체할 것
사이언스타임즈 2016.10.28 김지혜 객원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842
“4차 산업혁명으로 앞으로는 미디어가 개인 맞춤형으로 변할 것이다. 반복되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개인 맞춤형 미디어를 생산하는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다.” 4차 미디어 혁명으로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미디어 시대가 열릴 거라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말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미디어 산업에서의 융합과 혁명에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의 다양화 뿐 아니라 로봇 저널리즘이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또 4차 산업혁명의 첫 번째 열쇠는 O2O 평행 모델과 6대 디지털화 기술, 6대 아날로그화 기술과 AI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요약]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길
이민화 지음 | 창조경제연구회 | 2016.09.01
http://blog.daum.net/bstaebst/18513
[책소개]
벤처 선구자 이민화 기고문 모음집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 이 책에서는 타국을 벤치마킹하는 단계를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재해석하고,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hleesr
유튜브 채널 http://bit.ly/mhlee_YouTube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차 산업혁명] 중국의 자동차 굴기...자율주행 전기차에 주력 (0) | 2016.11.05 |
---|---|
[구름 위 전쟁] 구글의 또 다른 야망, 클라우드 컴퓨팅 (0) | 2016.11.05 |
안드로이드 OS, 전 세계 점유율 87.5%…구글폰 '픽셀'까지 가세 (0) | 2016.11.04 |
한국MS, 3일 연세대에서 아태지역 최대규모 인공지능(AI) 행사 개최 (0) | 2016.11.03 |
페이스북의 독주시대, 사용자 17억 9천만명...3분기 실적 기대이상 (0) | 2016.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