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시장 新패러다임 ‘공유경제’ 분석…신성장동력 이끈다
뉴스핌 2016.10.14 배상희 기자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013000033
중국 ‘공유경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시장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 공유경제 시장은 2014년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이후 거대한 스마트폰 이용자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공유경제 산업은 여전히 도입단계에 있지만, 차량과 숙박 등 일부 영역에서는 이미 스타 기업까지 배출하며 성장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공유경제는 중국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중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성장했다.
중국정보센터정보화연구부가 발표한 ‘2016 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시장 규모는 1조9560억 위안(약 325조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했다. 공유경제 참여 인구는 5억명에 달하고, 공유경제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5000만명으로 이는 중국 전체 생산가능인구의 5.5%에 달하는 규모다.
보고서는 향후 5~10년간 중국 공유경제의 연간 평균 성장속도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며, 2020년이 되면 공유경제 산업이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1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래 중국에서 5~10개의 공유경제 ‘공룡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산업 곳곳으로 스며든 공유경제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공유경제는 크게 ▲제품공유(자동차, 자전거,설비, 완구, 의복) ▲공간공유(주택, 사무실, 정류장, 토지) ▲기능공유(지식, 기술, 경험) ▲노동공유(생활서비스, 택배) ▲자금공유(P2P대출, 크라우드펀딩) ▲생산능력공유(에너지, 농업설비, 정보기술설비) 등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그 중 중국시장에서 가장 활성화된 분야는 차량 공유 사업이다.
<중략>
◆ 스타트업의 약진...공룡기업 탄생 예고
공유경제 각 분야의 대표 기업들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공룡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단 19개에 불과했던 공유경제 스타트업은 2014년 100개, 2015년 123개로 빠르게 증가했다. 불과 5년만에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한 중국 공유경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크호스 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중국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은 공유경제 분야의 스타트업 성공신화를 보여준 대표 기업이다. 최근 우버차이나를 인수한 디디추싱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디디추싱 소속 택시기사의 수는 이미 1400만 명을 넘어섰고, 이용고객수는 2억5000만 명에 달한다. 디디추싱은 최근 중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오포(ofo)’를 수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차량호출 서비스 네트워크에 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접목시키며 공유경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차량공유 분야에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있다면, 숙박 공유분야는 ‘중국판 에어비엔비’ 샤오쭈두안쭈(小豬短租)와 투자(途家)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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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참고요]
■중국 ‘공유경제’ 스타트업 약진, 신성장 이끈다
뉴스핌 2016.10.04 배상희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629
'공유경제'가 중국시장의 새로운 소비형태로 부상하면서 미래의 신성장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규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영향력 있는 시장을 형성하며 ‘블루오션’을 형성하고 있다. ‘소거인 대품패(小巨人 大品牌 작은거인 대형브랜드)’로 표현되는 경제 트랜드를 선도하며 그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중국 공유경제는 가장 활성화된 차량 공유서비스에 이어, 자전거, 숙박, 여행, 택배 등으로 그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IT 분야를 대표하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처럼, 향후 공유경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기업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중국 공유경제 활동 인원은 5억명을 넘어섰고, 공유경제 서비스 제공 인원은 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2조 위안(약 329조원)에 달한다. 2020년에는 공유경제의 비중이 중국 GDP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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