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유경제 서비스`의 오늘과 내일
전자신문 2016.10.12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
http://www.etnews.com/20161012000236?m=1
지난해 10월에 방한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기자간담회에서 “젊은이들이 낮에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지만 밤에는 공유경제로 자신들이 만든 것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리프킨은 앞으로 40년 동안 자본주의와 공유경제가 경쟁하며 공존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프킨의 예측 때문일까. 공유경제는 최근 국내 통신기술 발전과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로 인한 시대 흐름에 따라 우리 생활 전반에 자리 잡았다. 공유경제란 개인·단체·기업이 가진 물건과 시간·정보·공간 같은 자원을 다른 사람이 이용하도록 개방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로런스 레시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 2008년에 저술한 `리믹스(REMIX)`란 책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렇다고 공유경제를 너무 어렵게 볼 필요는 없다. 품앗이, 두레, 계, 마을공동체, 아파트공동체 등 형태로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자리하던 개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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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공유경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포털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사진은 공유경제포털 쏘시오 화면>
여러 공유기업 등장과 확산에 비해 공유경제 인식은 떨어지는 편이다. 이는 공유경제와 관련된 각종 규제 및 제도 미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기존 업체와의 갈등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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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아직까지 시장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공유경제가 기존의 소비 유형을 좀 더 현명하게 합리화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만큼 비중은 지속 증대될 것이다. 공유경제를 둘러싼 변화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공유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리프킨의 전망이 현실로 되려면 국가 차원의 공유경제에 지속된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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