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원 온라인 유통시장…脫영역 지각변동 예고
머니투데이 2016.10.11 조철희 기자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101016422150821&outlink=1
온라인 시장 참여, 시장규모 GDP 5% 육박할 정도로 급팽창해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이 파죽지세다. 올해 거래규모가 60조원을 넘어 GDP(국내총생산)의 5%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G마켓, 쿠팡 등 기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외에 롯데,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은 물론 IT(정보통신), 금융 대기업 등이 온라인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속속 뛰어들면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2조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면 올해 6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올해 초 밝힌 전망치 60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GDP의 5%에 육박한다.
<중략>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온라인몰에 들어왔다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경한 뒤 온라인으로 주문하기도 한다"며 "변화한 소비자 쇼핑 행태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온·오프라인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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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참여자가 다양해지면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유통 대기업 종합몰의 3파전이었던 온라인 쇼핑 지형도가 복잡해지고 다각화됐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중소업체가 운영하는 전문 쇼핑몰도 아메바식으로 증식해 지난해 150만개 업체, 거래액 1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여기에 유통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무수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업체들도 시장 참여자들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모두 거점이 있어야 하는 옴니채널 시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라인 채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온라인 쇼핑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자동차도 온라인에서 파는 시대인 만큼 제조, 금융, 서비스 기업의 구분 없이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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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모바일이 이끄는 유통 혁명의 시대, O2O와 옴니채널의 차이점
작성일자 : 2015.07.26(배세태의 블로그)
http://blog.daum.net/bstaebst/15514
모바일 시대, 기업 전략의 중요한 트랜드로 최근 O2O와 옴니채널이 함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연결이라는 채널 접근은 같지만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과 방향성은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사업 확장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입니다.
O2O는 인터넷 초창기처럼 온라인 기업이 오프라인 사업의 확장을 위한 크릭엔드모타르(click&mortor) 개념이 모바일로 확장되어 진행되고 있는 측면이 강합니다. 즉 온라인 기업이 주도적으로 신규 사업을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옴니채널은 기존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모바일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고객 대응과 구매 활성화를 위한 접근이 강합니다.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채널을 통합하고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온•프라인에서 일관되고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전략입니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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