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만 중국시보 "중국, 미국의 북한 '핵시설 타격과 참수작전' 묵인 방침" 

배셰태 2016. 9. 19. 01:01

■대만언론 "中, 美 대북 군사작전 외과수술식 묵인 방침"

미디어펜 2016.09.18

http://m.mediapen.com/news/view/187732 

 

"참수작전 포함…김정은 정권 붕괴 아니라면 비공식 찬성"

.

■대만 언론 "중국 정부, 미군의 북한 핵시설 타격 묵인 방침"

뉴시스 2016.09.18 문예성 기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18_0014393325&cID=10101&pID=10100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가 13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 상공에서 F-15K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 군당군은 북한의 지난 9일 5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북 무력시위 차원에서 B-1B를 시작으로 미국 핵 전략무기를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했다. 2016.09.13.

 

중국이 북한 핵시설을 겨냥한 미군의 군사 작전을 묵인하는 방침을 세웠다는 주장이 대만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18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중국 정부관계자와 학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는 북한 정권이 붕괴되지 않는다는 전제로 '김정은 포기' 전략을 준비했으며 해당 전략에는 핵, 미사일 시설 등을 정밀 겨냥해 도려내는 미국의 '외과수술 방식' 타격과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일명 '참수(斬首) 작전'을 묵인하는 것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중국 외교 소식통은 중국시보에 "오바마 정부는 올해 초부터 북핵 시설을 타격할 구상을 갖고 있었지만 중국 측의 반대로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9일 북한이 역대 최고 위력의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이런 가능성(미국 군사타격 묵인)을 열어놨는데 이는 중국이 북한의 핵폭탄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정부의 입장은 사실상 매우 분명하다"며 "중국은 북한이 핵폭탄 배치에 가까워 질수록 한반도가 화약고 상태에 가까워진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 핵폭탄 배치 여부를 떠나 중국은 한반도 사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진찬룽(金燦榮)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미군의 외과수술 방식 타격에 중국 정부가 전혀 준비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확인했다. 스인훙(時殷弘) 인민대학(人民大學) 국제관계학 교수도 "북핵에 대한 미군의 군사적 타격에 관련해 중국 고위층은 오직 그 타격의 수준에만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전략

=============

[관련기사]

■미국서 거론되는 '대북 선제타격론'...차원 다른 대북압박 요구 분위기

연합뉴스/한국경제 2016.09.17

http://blog.daum.net/bstaebst/18494

 

마이크 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이 16일(현지시간) 미 외교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북 선제 타격론을 거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에 아주 근접하고 미국을 위협한다면 자위적 측면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미국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 와중 북한 영변 핵시설에 대한 '외과수술식' 폭격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20여년 만에 대북 선제 타격론이 미국 정부의 옵션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을지 주목받는 양상이다.

 

11월 대선을 거쳐 미국 새 정부가 들어섰을 때 북핵 위협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경우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선제 타격론이 옵션의 하나로 검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최대의 대북 영향력을 지닌 중국을 움직이기 위한 '카드'로서의 효과를 염두에 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