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4차산업혁명 `폭풍우`가 몰려온다
디지털타임스 2016.08.31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9010210235160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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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우버가 볼보와 손잡고 피츠버그에서 운전기사가 없는 택시 시범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다. 구글도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택시기사 1백만 명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게 된다. 일본도 자율주행 택시 실험운행을 시작했고 2020년 사업화가 목표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뉴욕의 대형 로펌이AI 변호사 로스(ROSS)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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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사 IBM 왓슨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등에서 의사들에게 암 진단 및 치료 조언을 해 주고 있다. 미국종양학회에 따르면 왓슨의 진단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인간 의사보다 훨씬 유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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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례가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은 우리 인류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고가의 장치 산업에만 사용되던 로봇이 저가의 운동화 생산에도 적용되어 수많은 저임금 노동자의 일자리마저 빼앗을 기세다. 자율주행 택시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택시기사 일자리를 빼앗아 버릴 것이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소위 두뇌를 활용하는 고소득 직종도 AI에 대체될 1순위 직업군으로 분류된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이 현실로 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AI의 특이점이 일어나는 2045년까지 향후 30년간 승자독식의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패러다임으로 우리사회를 변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4차산업혁명 폭풍우가 저 멀리서 휘몰아치면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는 안이하게 토론만 너무 하지 말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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