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블록체인 기술로 활황맞은 가상국가들...언제쯤 개별국가들은 소멸하는가

배셰태 2016. 9. 2. 16:32

활황맞은 가상국가들, 언제쯤 개별국가들은 소멸하는가? 가상국가 1호 비트네이션(Bitnation) 백서, 가상국가에서 정부서비스 받는다.

인데일리 2016.09.02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유엔미래보고서 2050> 저자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1&nScate=1&nIdx=31590&cpage=1&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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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템플호프 비트네이션 CEO 방한

 

 

가상국가 1호 비트네이션(Bitnation)이란? 개별국가는 사라지고 온라인에 누구나 다 스스로 자신의 국가를 선택하고 자식의 호적을 올리고 부동산도 올리는, 정부2.0서비스를 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이 생겼다. 이제 운없이 그곳에 태어났다고 그 나라 국가의 국민이 될 필요는 없다.

 

비트네이션은 2014년 수잔 타코프스키 템펠호프(Susanne Tarkowski Tempelhof)에 의해 설립된 영리목적의 기관으로 작은 금액의 수수료로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적 자원과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웹사이트 https://bitnation.co/.

 

거버넌스 1.0

 

거버넌스 1.0 : 우리는 거버넌스 1.0을 거버넌스와 지리학적 영토의 본의 아닌 결합이라고 본다. 용어를 분명하게 정리하면, 거버넌스 실체(민주주의, 독재, 신정주의 또는 기타 유형의 실체)는 특정한 지리학적 영토에 대해 합법적인 폭력의 사용으로 독점을 주장하는(성공적으로 또는 성공적이지 않게) 독립체이다. 대신 그들은 국민들에게 보안과 분쟁 처리, 법률의 집행 등 다양한 수준의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은 또한 이러한 서비스가 빈약하게 제공되거나 사실상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독점을 주장한다.

 

역사를 통해 보는 지리학적 거버넌스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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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대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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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2.0

 

거버넌스 2.0 : 우리는 거버넌스 2.0을 지리와 거버넌스의 분리, 즉 거버넌스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자발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거버넌스 2.0은 회원 시민들에게 자유 시장에서 복수의 법률 시스템 서비스를 경쟁하는 것이다.

 

거버넌스 2.0은 아래와 같은 인간행동의 일반 패턴 관찰에서 시작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수준의 거버넌스 서비스를 원한다.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이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더 적게 또 어떤 사람들은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버넌스 서비스 제공자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기를 원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 친구, 일터, 문화 등의 이유로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거주 지역의 재배치는 거버넌스 서비스 제공자를 선택하기 위한 조건이 아니다.

- 현존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 발전되는 기술과 함께 암호화된 공공장부의 기능을 다할 수 있으므로 거버넌스 2.0을 가능하게 한다.

 

거버넌스 1.0은 정보 접근이 어렵던 분열된 세계를 통치하는데 아마 가장 적절한 해결책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는 국제 무역, 인터넷에 의한 즉각적인 연결성, 저렴한 운송수단, 대규모 이민,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증가 등으로 인해 지역대표성이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지역성이나 출신 국가를 고려하지 않고 공동의 이익에 의해 규정되는 커뮤니티가 증가하고 있다. 갈수록 개인과 자본, 정보의 이동은 더욱 자유롭고 빨라지며 효율적이 될 것이다. 국가의 계층적 관류주의는 정치적 갈등과 정통성을 나타내는 외양을 유지하기 위한 느려터진 절차로 의해 마비되어갈 것이다.

 

블록체인의 부상

 

정부는 역사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신분과 거래 정보의 입증자이며 발행자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정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민간 기업들도 자신의 증명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회사들은 있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기업들이 개인신용조회회사와 같은 신분 또는 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특정한 이유에 의한 특정한 시장을 위해서이다. 기업들은 정부와 같은 광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만약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자가 되려면 반드시 영구불변의 신뢰성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파산되지 않아야 하고 출생, 결혼 기록을 상실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블록체인 거래 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시스템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기록보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보가 등록되면 이는 영원히 네트워크에 존재하게 되고 수백만 개의 개인 노드에 보존된다. 블록체인은 엄격한 입증 절차를 가지고 있으며 네트워크가 일정한 임계량에 도달하게 되면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해진다.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전통적으로 정부만이 할 수 있었던 출생, 결혼, 사망, 재산권. 기업 간의 계약, 다양한 기록들을 기록할 수 있다. 정부가 수행하고 있는 공증인 또는 신용할 수 있는 제 3자 역할을 대신하는 역할을 블록체인이 수행할 수 있다. 독점이 일반적으로 경제 침체를 유발하는 대신 블록체인 시스템이 제대로 수립되기만 하면 정보를 광범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자유 시장은 품질을 향상하고 원가를 줄일 수 있다. 오늘날의 혁신가들이 거버넌스의 시장에 경쟁적 혼을 집어넣을 수 있다면 자원을 낭비하고 권한을 남용하며 힘없는 사람들을 억압하는 독점적 관료주의의 힘을 영원히 끝장내고, 진정한 선택과 투명성, 비정치화된 거버넌스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주권과 자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일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더 나은 미래

 

비트네이션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분산되고 국경이 없는 자발적인 국가(Decentralized Borderless Voluntary Nations, DBVNs)’의 등장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플랫폼의 건설을 제안한다. 이 플랫폼은 전적으로 오픈소스이며 아무나 자신만의 DBVN을 건설할 수 있다. 우리는 비트네이션이 지금까지 정부에 의해 독점되었던 제3자 권한을 대체하는 첫 번째 대안이 될 것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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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산되고 국경이 없는 자발적인 국가(Decentralized Borderless Voluntary Nations, DBVNs)’ 개요

 

고객들에게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국가’로서 ‘분산되고 국경이 없는 자발적인 국가(DBVN)’의 기본 목적은 가장 훌륭한 기술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자들을 모두 함께 모아 최종 소비자들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DBVN은 일반적인 국민국가 정부와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차이가 있다.

 

분산화(Decentralized) : 분산화는 기능과 권력, 사람들과 문건들을 중심에서 재분배 또는 분산시키는 과정이다. DBVN 체제에서는 분산화는 P2P 기술, 모듈식 인터페이스, API 레이어 등의 기술을 통한 기술적, 인적 분산화를 모두 의미한다.

 

무국경(Borderless) : DBVN은 특정한 지역, 민족 또는 기타 범주에 의해 서비스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국경이나 통관항도 없다. 토지 경계나 공한, 해안선, 항구도 없다. DBVN은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발적(Voluntary) : DBVN은 힘과 강제력, 속임수를 사용하지 않으며 시민들을 비자발적인 노예상태, 빚을 갚기 위한 노역 등으로 복종시키지 않는다. DBVN이 가진 자발적인 특성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박해, 위협, 보복 등 구조적인 폭력에서 자유롭다. DBVN은 자유 시장에서 경쟁한다. 플랫폼의 ‘시민’들은 원하는 DBVN을 선택할 수 있다. 다수의 DBVN을 사용할 수도 있고, 하나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자신만의 DBVN을 창조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국가(Nation) : 국가는 공동의 언어, 문화, 민족, 혈통, 역사를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의 집단이다. DBVN의 경우 상호 이익과 목표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국가는 통치 체제보다는 자발적인 형성이다. 우리는 거버넌스의 도구를 제공하지만 이를 사람들에게 부과하거나 특정한 법률과 규정을 부과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거버넌스 서비스 제공자를 선택하는 것을 개인 사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가입을 선택하는 것처럼 쉽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은 여러 개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비트네이션

 

비트네이션은 분산화된 조직(Decentralized Organization)이며 카운터파티 기술을 통한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 세워진 영리기구이다. 비트네이션은 ID 시스템, 분산화 애플리케이션(DAPP) 라이브러리, 분쟁해결 메커니즘, 보험, 외교 및 보안 서비스, 스마트 계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비트네이션은 비 지역성과 자발성을 통해 현재의 국민국가가 제공할 수 없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빠르게 움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을 창조한다. 비트네이션은 중재, 블록체인 기업 설립, 결혼 등록 등 내부 서비스들을 통합하게 된다. 비트네이션은 교육, 보건 보안 등 외부 서비스들도 통합하게 된다.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패키지로 선택할 수도 있다. 비트네이션의 서비스는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을 포함한 모든 블록체인과 호환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비트네이션은 전통적인 정부가 제공하던 서비스인 분쟁 해결, 보험, 사회 복지 사업, 보안, 외교와 다양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네이션은 서비스의 가격을 벌크로 협상하여 전통적인 서비스 제공자에게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더 싸게 공급할 예정이다. 비트네이션은 ‘국경 없는, 분산화된, 자발적’이라는 원칙을 언제나 고수하며 계획과 재정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오픈소스로 개발된 코드만을 사용한다.

 

비트네이션 기술적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P2P 브라우저, ID 시스템, API 레이어를 가진 DAPP 라이브러리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DIY 거버넌스 DAPPs를 다운로드 하거나 자신의 DAPPs를 업로드할 수 있다. 분쟁해결과 스마트 계약 핵심 기능도 플랫폼 안에서 수많은 다른 거버넌스 생태계의 지원을 받는다.

 

비트네이션이 제공하거나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 명확히 하자면, 비트네이션은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ID 시스템, 신원과 신용에 근거한 물리적 ID 시스템

- 분쟁해결 메커니즘, 법률과 중재자의 자발적 선택

- 보안, 자발적 커뮤니티 경찰 조직

 

비트네이션은 다음과 같은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 국제적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외교적으로 인정된 ‘시민권’ 서비스 (사용자가 임계량에 이른다 하더라도)

- 법률의 제정 (법률의 선택은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한다)

- 물리적 법률 집행(비트네이션의 기본적 범죄예방 방법은 평판 시스템이다)

- 하나의 블록체인 또는 하나의 통화. 비트네이션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들에 의존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표준 통화로 사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라이트코인(Litecoin), 피어코인(Peercoin), 도지코인(Dogecoin) 등 카운터월렛(CounterWallet)과 디지털 화폐교환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화폐들도 사용할 수 있다.

 

비트네이션의 서비스 카테고리에 대한 개요는 아랫부분에 있다. 각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DEV 플랜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본 백서는 비트네이션은 인적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인적 네트워크는 거버넌스 서비스의 세계적 적용을 위한 핵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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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기사 요약]

■인공지능을 이용한 새로운 의회와 정부 시스템를 만들자 - 피터 디아만디스

인데일리 2016.08.15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http://blog.daum.net/bstaebst/18272

 

피터 디아만디스는 실리콘벨리 억만장자들이 행복한 미래사회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현재의 정부, 의회 시스템이며, 이를 바꾸자는데 공감하는 것을 감지하였다. 그래서 그는 정부, 국회를 이제 인공지능 등으로 산업시대 구식을 미래적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현재의 미국 정부나 의회 시스템은 수백 년 전에 만들어졌다. 확실히 지난 수백년동안 모든 것이 변했다. 이제는 이 정부나 의회 시스템에 개선의 여자기 생겼다. 우리는 이제 인터넷, 인공지능, 머신러닝, 로봇기술로 의회나 정부형태를 바꿔야 한다.

 

이 글은 정부나 의회 지배 구조, 정책이나 투표방법 등을 바꿀 3가지 옵션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새로운 정부 실험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회는 가상현실 세계일 것이다.. 우리가 일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사람들과 사교하는 곳이 바라 우리의 국가가 되고 그곳은 바로 우리들의 선택에 의한 가상현실 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