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가족 소식 먼저"…언론사 영향력 감소 전망
연합뉴스 2016.06.30 샌프란시스코=임화섭 특파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01&aid=0008508253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30/0200000000AKR20160630004900091.HTML?input=1195m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친구와 가족이 직접 올린 글·사진·영상 등이 꼭대기에 배치되는 경향이 강화되도록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변경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이런 방향의 알고리즘 개편을 작년 4월에 실시했으며, 이번에 이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많이 공유되는 뉴스 등을 제공해 온 언론사 등 매체가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지니는 영향력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제품 담당 애덤 모세리 부사장(VP)은 29일(현지시간) "당신이 중요하게 여길 공산이 큰 친구들과 가족의 게시물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런 게시물들을 뉴스피드의 꼭대기 가까이에 배치키로 했다"며 뉴스피드 알고리즘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친구와 가족의 소식 다음으로 알고 싶어하는 것이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과 '재미있는' 내용이라며 이런 우선순위 설정에 입각해 개편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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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친구·가족 중시' 경향이 더욱 강화된 뉴스피드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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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번 조치로 언론사나 기업 등이 자체적으로 '일방통행'식으로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한 트래픽 타격이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스트롬은 "우리는 (언론사나 기업 등이 운영하는) 페이지들에게 독자들이 친구들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을 올리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사 기사의 페이스북 노출 빈도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쌍방향성' 등 소셜 미디어의 특성을 언론사들이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이번 개편은 이런 경향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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