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문은 이미 열렸다...세상 곳곳 순식간에 덮칠 것”
초이스경제 2016.04.22(금) 이영란 기자
http://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476
다보스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 ‘제4차 산업혁명’ 단행본에서 경고
▲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사진 출처=세계경제포럼 홈페이지 캡처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이 클라우스 슈밥 교수다
<중략>
올해 초에 그는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세계경제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 주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와 인간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를 그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이름붙였다.
슈밥은 최근 출간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송경진 역 /새로운현재 刊)’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뤄질 변화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속도와 범위, 깊이를 봤을 때 앞서 일어난 제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새 시대의 문이 열렸음을 미처 알아채기도 전에 변화의 거대한 물결이 세상 곳곳을 순식간에 덮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략>
제4차 산업혁명의 수혜자는 이노베이터(innovator), 투자자, 주주와 같은 지적·물적 자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 부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향후 평생 동안 실질소득을 높일 수 없다거나 자녀와 후손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절망에 빠질 지도 모른다.
반면, 제4차 산업혁명으로 기대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이다. 선진국에서 태어나는 아이 4분의 1 이상의 기대수명이 100세인 시대가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행동양식뿐 아니라 정체성도 변화시킨다. 제4차 산업혁명이 개인에게 미칠 영향은 다양하다. 정체성뿐 아니라 프라이버시와 오너십에 대한 개념, 소비패턴, 일과 여가에 할애하는 시간, 경력을 개발하고 능력을 키우는 방식 등 정체성과 관련된 여러 측면에도 영향을 끼친다.
슈밥 교수는 “결국 모든 것은 사람과 문화, 가치의 문제로 좁혀지는 만큼 문화와 국가, 소득계층을 넘어 모두가 제4차 산업혁명과 그것이 가져올 문명사회의 문제점에 인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도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밥 지음 | 출판사 새로운현재 | 2016.04.20
http://blog.daum.net/bstaebst/17503
[책소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은 세계경제포럼 내 기업, 정부, 시민사회 및 청년 리더들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된 아이디어와 통찰력, 지혜를 집약한 크라우드소스 도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로써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의 이해와 책임을 어떻게 짊어져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T 10대 혁신기술] 테슬라 전기차의 무료충전 비결..솔라시티 태양광 패널 (0) | 2016.04.23 |
---|---|
[제4차 산업혁명] 은행산업과 우버 모멘트(Uber Moment) (0) | 2016.04.22 |
인공지능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사들이는 구글·애플·페이스북 (0) | 2016.04.22 |
선다 피차이 구글 CEO “모바일 퍼스트 가고 인공지능 퍼스트 시대 열린다” (0) | 2016.04.22 |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 던진 '애플'…성공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요인 (0) | 2016.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