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말바 MS 부사장 "인공지능 이제 시작"
매일경제 2016.03.07(월) 손재권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no=176344&year=2016
지금까진 보고 듣고 인식하지만 조만간 인간행동도 예측해낼 것
◆ 인공지능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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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란 컴퓨터가 인간을 더 깊게 이해해 행동을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뜻에서 이제 인공지능 시대는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코 말바 마이크로소프트(MS) 수석 사이언티스트(부사장)는 최근 미국 시애틀 MS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단 언더그라운드 투어에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인간과 기술의 대결이 아니라 결국 인간을 위한 기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말바 부사장은 "지금은 '연구개발 황금기'다.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격히 결합되고 있다. 컴퓨터가 사람에게 맞춤형이 될 것이고 앞으로는 행동(액션)까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MS는 15년 이상 인간 두뇌(신호 프로세스)와 관련된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 들어 그 정확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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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 부사장은 이어 미래 기술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알고리즘이 개발돼 인간 행동과 움직임을 분석하고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는 제스처 컨트롤이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되면 터치가 필요 없게 된다"고 말했다.
"컴퓨터가 보고 듣고 인식하게 되면 그다음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인공지능 컴퓨터는 이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게 된다. 이미 코타나(MS 음성인식 프로그램)가 이를 실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영역이 크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바 부사장은 앞으로 세상을 바꿀 미래 기술로 '양자(퀀텀) 컴퓨팅' 을 꼽았다. 양자 컴퓨팅이란 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비트(0과 1로 표현되는 bits)가 아닌 큐비트(qubit)를 써서 엄청난 용량의 계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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