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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스마트폰에서 가상현실(VR)·5G 대이동, 제4차 산업혁명 시작

배셰태 2016. 2. 26. 00:28

[MWC2016]폰에서 VR·5G 대이동, 4차 산업혁명 시작

아시아경제 2016.02.25(목) 김유리/안하늘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60225113229202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22511210854077


MWC2016의 삼성전자 기어VR 체험장에서 관람객들이 기어VR을 쓰고 롤러코스터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기업VR 체험관엔 환호성

SKT·KT 5G 첨단기술 시연

국내업체 플랫폼 선점 숙제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제 1차 산업혁명은 자연 에너지에 의존하던 인류의 삶을 바꿔놓았다. 2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했고, 3차 산업혁명은 지구촌을 하나로 만들었다.

 

인류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융합의 시대', 바로 4차 산업혁명을 꿈꾸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마일월드콩그레스(MWC)2016'은 지난 1월 열린 다보스 포럼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이번 MWC에서는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또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간 교량역할을 할 5세대(G) 통신기술도 성공적으로 시연됐다.

 

◆스마트폰→IoT 주인공이 바뀌다

 

=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라는 수식어 답게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중략>

 

◆5G는 4차혁명로 가는 다리

 

= 모든 것이 ICT와 융합하는 4차 산업 혁명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트래픽을 지연 시간없이 보내는 기술이 중요하다.

 

<중략>

 

◆韓 기업은 여전히 추종자?

 

=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한국 기업들은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선도적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기어VR는 페이스북이 2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오큘러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마크 저커버그가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여한 것은 오큘러스의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또 SK텔레콤과 KT가 5G 기술을 시연했으나 외국 통신 장비를 이용했다. 이번 MWC를 참관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MWC에서 선보인 VR, 커넥티드 카, IoT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에서 한국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더 멀리 보고 융합이 키워드인 4차 혁명의 주도권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WC에 참여한 통신사 관계자는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IT업체와 비IT업체 간의 제휴가 이어지는 등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5G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국제 표준을 마련하고 플랫폼을 선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