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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속도 경쟁 끝났다..다음은 연결 확대"

배셰태 2016. 2. 26. 14:09

마크 커버그 "속도 경쟁 끝났다..다음은 연결 확대"

매일경제 2015.02.25(목) 조희영 기자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60225043405236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기조연설.."미래는 VR 시대"


◆ MOBILE WORLD CONGRESS ◆


"이제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연결을 확대해야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22일(현지시간) 기조 연설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산업계의 인터넷 속도 경쟁에 대해 경고하며 개발도상국의 무료 인터넷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동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여전히 인터넷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페이스북은 전 세계 인터넷 연결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부터 아프리카나 인도 등 저개발 국가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인터넷닷오아르지(internet.org)'를 추진해오고 있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인터넷닷오아르지는 드론 등을 활용해 저개발 국가 36곳, 1900만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텍스트만 제공되는 페이스북 버전, 페이스북 메신저, Bing 검색, BBC 뉴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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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한 이유도 삼성의 기어 VR와 협력 때문이다. 아울러 저커버그는 "VR가 5G 시대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VR(가상현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은 가상현실 혁명의 핵심이 될 것이며 이미 삼성과 같은 기업은 기어 VR를 통해 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한 이유도 그 연장선상인 셈이다. VR 헤드셋 '오큘러스 VR'의 상용화를 앞두고 그는 "코딩을 배우던 중학생 시절부터 VR를 꿈꿔왔다"면서 "페이스북이 동영상 및 VR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5G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