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명으로 일자리 710만개 없어져…미래 일자리 준비해야"
뉴시스 2016.02.26(금) 김지은 기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26_0013921729&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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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26일 열린 '제1차 미래직업세계 포럼' 에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지수는 세계 1위지만 사물인터넷(IOT), 로봇 부문만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고 있고, 드론이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분야의 기업 경쟁력은 미약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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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직업 미래 보고서를 보면 202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의 절반 정도가 로봇기술(Robotics)과 기계학습(ML)의 발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신속한 도시화와 인구통계 변화와 같은 메가트렌드에 의해 전 세계 대졸자의 3분의 2 이상은 새롭게 부상하는 노동시장(emerging markets) 출신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경향으로 2015~2020년 전 세계 710만개 일자리가 소멸되는데 이 중 3분의 2인 약 500만개는 화이트 칼라인 사무직이다. 이와 달리 컴퓨터, 수학, 건축 및 공학 분야에서는 20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울러 로봇과 기계학습과 같은 와해(disruptive) 기술이 특정 업무를 대체하게 되면서 2020년까지 핵심 직업 중 3분의 1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구성될 것이다고 진단했다.2020년까지 낙관적이고 안정성 높은 일자리 분야로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산업, 미디어, 오락 및 정보산업, 전문 서비스산업 등이 꼽혔다.
박 연구위원은 "미래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HR 기능 재 고안, 데이터 과학 활용, 인재 다양성 강화, 유연작업배정 및 온라인 인재 플랫폼 활용이 필요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 체계 개선, 평생 학습 인센티브 강화, 업종 간 공공-민간 간 협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미래 일자리의 성패를 좌우할 제4차 산업혁명 의 목전에서 연구개발, 교육 및 정책 및 제도 분야의 상호 통합적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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