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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IPO(기업공개)가 예상되는 IT 스타업의 ‘유니콘ㆍ데카콘’들

배셰태 2016. 1. 6. 10:43

2016년 IPO를 기다리는 ‘유니콘ㆍ데카콘’들

헤럴드경제 2016.01.05(화) 슈퍼리치팀 천예선ㆍ민상식 기자

http://msuperich.heraldcorp.com/view.php?ud=20160105000315&sec=01-74-02

 

-우버 등 기업가치 100억달러 ‘데카콘’의 기업공개 여부 관심집중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중국 대표 데카콘 ‘샤오미’ 당분간 IPO 계획 없어

-대표 유니콘 스페이스Xㆍ핀터레스트 등은 올해 IPO 가능성 높아

 

빠르게 성장 중인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의 IPO(기업공개) 여부는 연초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최근까지 신생 벤처기업의 IPO는 성공의 잣대였다. 기업의 덩치를 충분히 키워 상장시킨 뒤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고, 창업주는 돈방석에 오르는 게 일반적인 ‘성공 공식’이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지난 2014년 9월 당시 뉴욕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250억 달러(한화 약 30조원)를 조달하면서 IPO시장을 달궜고, 창업자 마윈(馬雲ㆍ잭마)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후 지난해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업체 ‘핏빗’(fitbit) 등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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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

 

최근 거론되는 IPO시장의 최대 유망주로는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와 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가 꼽힌다. 이 기업들의 일부 ‘위법’ 논란에도 시장은 공유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은 공개 시장에 나오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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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슈퍼 스타트업 ‘데카콘’ 올해 IPO 할까

 

=우버ㆍ샤오미(小米)ㆍ에어비앤비ㆍ팰런티어ㆍ스냅챗 등 기업 평가 가치가 100억 달러가 넘은 슈퍼 스타트업, 이른바 ‘데카콘’(Decacorn)은 매년 IPO가 예상되는 기업 명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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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요 데카콘들의 올해 상장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도 IPO 계획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분간 비공개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 우버 CEO는 당분간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난해 말께 한 컨퍼런스에서 “우버는 현재 ‘중학생’ 개발단계 수준이다. (IPO는) 우리에게 고등학교 졸업 댄스파티에 가라는 말과 같다”며 “(IPO를 논하기) 좀 이르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샤오미 역시 올해 상장 계획이 없다. 창업자 레이쥔(雷軍)은 지난달 중국 저장(折江)성 우전(烏鎭)에서 열린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샤오미는 아직 증시에 상장할 필요가 없다. 이후 몇년간 IPO계획이 없다”고 했다. 에어비앤비와 비상장 기업 몸값 4위인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팰런티어(Palantir)도 마찬가지로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 네이선 블레차르지크(Blecharczyk) 최고기술경영자(CTO)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상장을 하겠지만, 현재 기업 자금 사정이 좋기 때문에 당장 IPO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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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창업자 에반 스피겔

 

비상장사 기업가치 ‘빅5’ 중에서는 스냅챗만이 올해 IPO 가능성이 보인다.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스냅챗 공동 창업자는 지난해 5월께 미국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어떤 인수안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며 “2년 내 IPO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삭제 메시지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냅챗의 기업가치는 160억 달러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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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창업자 엘론 머스크

 

▶올해 IPO가 기대되는 ‘유니콘’

 

= 기업가치가 높은 신생 기업은 신화 속 동물처럼 희귀하다고 해서 ‘유니콘(Unicorn)’이라 불린다. 올해 상장에 나설 유니콘은 더더욱 희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올해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는 대표적인 거물급 신생기업은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최근 ‘로켓 회수’라는 우주사업 성공으로 몸값이 치솟는 중이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r Motors) 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달 위성을 장착한 로켓 ‘팰컨 9’을 발사한 후 다시 추진 로켓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착륙한 추진 로켓은 추후 재사용될 예정으로, 스페이스X의 로켓 회수 시도가 성공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이번 성공으로 ‘우주여행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 스페이스X는 현재 12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비상장 스타트업 중에서 9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IPO가 예상됐던 대표적인 IT기업들도 올해 또 다시 상장이 기대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로 유명한 드롭박스(Dropbox)와 사진공유 SNS 핀터레스트(Pinterest),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는 올해에도 IPO가 유력한 기술기업으로 꼽힌다.

 

드류 휴스턴(Drew Houston) 드롭박스 창업자는 2014년부터 IPO에 대해 언급을 해왔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수가 급증한 핀터레스트와 스포티파이 역시 지난해부터 투자자들로부터 IPO 대상으로 지목돼왔다. 드롭박스와 핀터레스트, 스포티파이의 기업가치는 각각 100억 달러, 110억 달러, 85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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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 히어로 창업자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