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중국의 전방위 공습…전시관 명당 꿰차고 각 분야 약진
조선일보 2016.01.06(수) 라스베이거스=한동희 기자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6010503909&rank_all
"중국이 재채기하면 전 세계가 감기에 든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를 주관하는 CTA(소비자기술협회)의 스티브 코닉 책임 연구원은 4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의 성장 여부에 따라 세계 정보기술 시장이 좌지우지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가전쇼) 2016 은 최첨단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또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16에 참가하는 업체 3곳 중 1곳이 중국 업체다. 참가업체 3600여개 중 33%가량을 차지한다. 전시관 면적을 보면 중국 업체의 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중국 업체들의 전시관 면적은 지난해의 세배로 넓어졌다. 올해 중국 기업들은 CES의 터줏대감인 TV 분야는 물론 스마트폰, 드론, 자율주행차 등 첨단 산업에서 약진하며 패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 전시장 명당 꿰찬 中 TV 제조사들…"패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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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팀 바라인 대표는 "중국인들이 마침내 상륙했다"며 "이들은 전통 가전 강자들을 파괴하며 점유율을 앗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패권 이동은 1990년대 초 일본의 약진과 비슷하다. 당시에는 소니와 도시바, 파나소닉이 CES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큰 전시관을 예약하고 미디어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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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스마트폰 전방위 공습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는 지난달 중국에서 공개한 플래그십 메이트8, 구글과 합작한 넥서스6P, 중저가 주력 제품인 아너5X 등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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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데이 퓨처의 공동 창업자는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자위에팅(賈躍亭)과 링크 개스킹이다. 이 회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두고 있고 테슬라 출신의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자위에팅은 러스왕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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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은 CES 단골 손님이 된 드론을 장악하고 있다. CES 2015에서는 드론 전시 업체 4곳 중 1곳이 중국 업체였다. 대표 업체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중국의 DJI다. DJI는 CES 2016에서도 신형 드론 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중국의 벤처 중심지로 꼽히는 선전이 중국 드론업체들의 근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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