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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소셜 미디어 전망] 소셜 시장을 바꿀 5가지 이슈

배셰태 2015. 12. 10. 11:07

새해 소셜 시장을 바꿀 5가지 이슈

머니투데이/테크M 2015.12.06(일) 한상기 세종대 교수

http://www.techm.kr/home/bbs/board.php?bo_table=issue&wr_id=879&page=2

 

2016 소셜 미디어 전망

 

전 세계 인터넷 인구가 30억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42%에 도달하고,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그 중 20억 명을돌파 인터넷 인구의 2/3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수는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생활, 기업 경영, 정치, 연구 개발 등 모든 영역에서 그 역할이 증가할 것임은 분명하다.

 

2015년에 이루어진 변화와 흐름을 기반으로 2016년에 어떤 방향으로 진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인 가를 파악하는 것은 기업이나 사회 조직, 개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1. 비디오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 가열 

 

<중랴>

비디오는 그 영향력과 확산 규모에 의해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되었다. 이제 모든 기업이나 미디어, 공공 기관 등은 소셜 미디어에서 비디오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다. 주커버그 역시 향후 몇 년 간은 비디오가 온라인에서 가장 사용자의 관여가 높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는 모바일 비디오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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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콘텐츠 소유자에게 누가 더 많은 매출을 갖다 줄 것인가, 누가 더 광고 효과를 올릴 것인가, 누가 더 고품질의 콘텐츠 파트너를 확보하고 어느 소셜 미디어에서 더 오랜 시간을 비디오 시청에 보낼 것인가 하는 싸움이 치열해 질 것이다. 웹에서 강자인 유튜브가 모바일 영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군단에 밀릴 것인가는 2016년에 판가름날 것이다.


2. 진정한 소셜 쇼핑의 시대가 열린다. 

 

사실 국내에서 소셜 쇼핑이라고 알려진 다수의 서비스는 그룹 구매의 유형이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측면이 있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광고와 가격 경쟁으로 승부해왔다. 본질적인 소셜 쇼핑은 원래 사용자 간의 리뷰와 정보 교환, 상품 검색과 구매 방식을 도와주는 커뮤니티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진 영역으로 시작했다.

 

이제 메이저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이 쇼핑의 영역을 넘보면서 새로운 실험을 해온 것이 2015년이고, 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쇼핑과 연계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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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파워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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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공지능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접목 가속도 

 

페이스북은 어느 기업보다 인공 지능 기술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미 이미지를 통한 얼굴 인식, 메신저를 통한 가상 비서 M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구글의 구글 플러스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포토가 독립적인 서비스로 나오면서 구글의 이미지 인식과 이해 관련 기술도 구글 포토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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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셜 미디어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페이스북이다.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동 태깅은 얼굴 확인에 있어 이미 사람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제일 흥미로운 것은 메신저의 M 서비스이다. 사람을 통해 훈련되는 가상 비서이지만,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 예약, 안내 등을 수월하게 처리해낸다. 이는 메시징 시장에서 또 하나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구글이나 애플의 음성 인식은 포스팅이나 메시지를 말로 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이미지 분석을 통해 객체를 분간하는 기술은 맹인에게 이미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페이스북은 메시지 안에서 이런 기능을 실험 중이다. 자동으로 글을 작성하는 기술은 내가 아니더라도 내 글을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가 대신 작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내 글의 특징을 파악해 나대신 글을 작성해 주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 가를 시도할 것이다.이미 구글은 나대신 이메일을 자동으로 답장해주는 기술을 선보인 적이 있다.

 

주커버그가 미래 3대 전략으로 인공 지능을 선택한 것은 소셜 네트워크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2016년은 다양한 인공 지능 기술 접목을 실험하고 그 성과를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다.

 

5. 가상/증강 현실이 소셜 미디어에서

 

오큘러스나 삼성 VR 기기, 홀로렌즈나 매직 립 기술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홀로렌즈와 매직리프 기술이 일반인에게 소개되지는 못할 것이지만,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제공할 것이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해서 단지 가상현실 게임이나 영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낼 것이다. 멀리 떨어진 친구를 오큘러스를 통해 만나게 함으로써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네트워크가 제시될 것이다. 

과거 세컨드 라이프에서 경험한 것들이 페이스북 사용자들 중에 오큘러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은 공간에 있는 느낌과 함께 얘기를 나누는 일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는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관람, 또는 파티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360도 비디오 같은 콘텐츠를 통한 여행, 관람, 부동산 거래, 교육 등이 확산되면서 이를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하거나 광고에 이용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이미 페이스북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가상현실 비디오 시장에서 누가 제 2의 유튜브가 될 것인가 하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이미지와 텍스트, 단순 비디오의 공유 시대에서 자신이 다녀본 공간이나 체험한 것을 공유하는 상황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공식적인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개인이 만들어 내는 많은 360도 비디오와 체험형 가상현실 콘텐츠의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사회 이슈가 등장하고, 공유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2016년은 이런 변화의 시작일 것이지 시장의 개화는 아닐 것이며, 기기의 보급과 콘텐츠의 확산은 의미 있는 콘텐츠의 조기 공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달려 있다. 

이 밖에도 2016년에는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문제가 여전히 정책적으로 민감하게 논의될 것이고, 선거로 인한 정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기존 신문과 방송이 소셜 미디어로 흡수되는 것에 대해 언론사의 적극 대응이 이루어질 것이지만,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스냅챗의 디스커버 서비스 같은 뉴스 서비스 등이 점점 더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