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후 창업하겠다" 韓 6%, 中 41%
조선일보 2015.12.03(목) 최현묵 기자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5120204366
중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 회장은 27세이던 1998년 회사를 세웠다. 2000년대 초 한국의 싸이월드를 모방하는 수준이던 텐센트는 지금 시가총액 1000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IT 기업이 됐다.
영어 교사 출신으로 27조원 재산의 아시아 최대 IT 부자가 된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회장 등도 청년 창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한국에선 경제민주화와 반(反)기업 정서가 뒤섞여 '기업가 정신'에서 출발한 창업 성공 사례가 희귀하다.
이런 모습은 한국무역협회가 올 10월 한국·중국·일본 3국의 대학생·대학원생 총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창업하겠다"는 응답이 한국 6%, 중국 41%, 일본 3.8%로 한·중(韓中) 격차가 6배 넘었다.
창업 동기(動機)도 판이하다. 한국은 "취업이 어려워서"란 응답자가 중국보다 3배 많았다. 창업 희망 업종도 한국은 요식업(31%) 등 생계형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중국에선 IT 분야(20%)가 최고 인기였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 사이클의 가속화...미래 교육의 변화, 인문계 소멸 (0) | 2015.12.03 |
---|---|
미래의 물결...이미 제4차 산업혁명기로 들어섰다 (0) | 2015.12.03 |
한·중 FTA와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이 한국 경제에 주는 시사점 (0) | 2015.12.03 |
[노무라 종합연구소] 일본, 10~20년 후 직업 절반이 기계·인공지능(AI)이 대체 (0) | 2015.12.03 |
[저출산·고령화] 한국, 5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1000만 시대의 그림자 (0) | 2015.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