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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진화] 플랫폼 경쟁력 갖춘 페이스북, 검색'에 손뻗다…구글 위협할까

배셰태 2015. 11. 1. 12:52

[SNS 타임라인]'검색'에 손뻗은 페북… 구글 위협할까?

머니투데이 2015.11.01(일) 서진욱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08&aid=0003570329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03011151773253&outlink=1

 

<7>'검색' 대폭 강화한 페북, 2조건 게시물 검색 가능… 실질적인 정보는 적을 수 있다는 우려도

 

모바일 시대의 소통수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통로만이 아니라 신기술과 결합되면서 강력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인생의 낭비'로 불렸던 SNS에서 '인생의 기회'를 얻는 사례도 목격된다. SNS 계정을 운영하지 않아도 SNS 생태계의 직간접적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바일 시대의 다양한 방문을 여는 열쇠, SNS의 변화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본격적으로 검색 사업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포털'로의 진화에 나선 것이다. 올 들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온 페이스북이 구글의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영어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게시물은 2조 건에 달한다. 현재도 페이스북은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친구 또는 페이지를 찾는 데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내용이 포함된 친구와 '전체 공개' 범위의 게시물을 검색하는 게 가능해졌다.

 

페이스북의 검색 기능 강화는 검색을 위해 구글, 네이버 등 포털로 빠져나가는 이용패턴을 없애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온라인에서의 모든 활동이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이뤄지게 하겠다는 것. 그동안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페이스북의 노력은 검색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검색 기능 강화를 알리는 이미지. /사진=페북 뉴스룸.

 

<중략>

 

지난 5월 뉴스공급 모델인 '인스턴트 아티클'을 도입하면서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버즈피드 등 매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과 같은 외연의 확대가 필요하다. 최고 수준의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페이스북은 이런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