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제16회 세계지식포럼] 한국 경제에 대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경고

배셰태 2015. 10. 24. 08:45

한국 경제에 대한 닥터둠의 경고

매일경제 2015.10.22(목) 신헌철 / 백상경 기자

http://m.mk.co.kr/news/headline/2015/1010335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10335&year=2015

 

중국 경기 난착륙·더딘 구조조정·빠른 노령화…

 

◆ 제16회 세계지식포럼 ◆

 

 

"중국 경기 둔화, 구조조정을 더디게 하는 정치 제도,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등이 한국이 당면한 최대 위기 요인이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유념해야 할 3대 위기 요인을 이같이 정리했다.

 

아울러 신흥국 전체로 시야를 확대하면 △원자재 슈퍼사이클 종료 △중국 경기 난착륙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세 가지 변수가 경기 회복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루비니 교수는 다만 "신흥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보다 중국 경기 둔화 속도와 원자재 시장 붕괴 가능성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 인상을 내년 3월에 할 수 있지만 내년 말이 돼도 금리가 1%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와 대담으로 진행된 `닥터둠 루비니가 바라보는 글로벌 경제` 세션에 이어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그는 "중국이 경착륙 또는 연착륙할 것이란 의견은 모두 틀렸다"면서 "중국 성장률은 서서히 둔화되겠지만 내년에 6%, 2020년에도 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중국 경기 흐름을 `범피 랜딩(Bumpy Landing·난착륙)`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설명했다.

 

2008년 글로벌 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Dr. Doom)`이란 별명을 얻은 루비니 교수는 글로벌 경제 현 상태를 비정상적 저성장 국면이 지속된다는 의미에서 `뉴 앱노멀(new abnormal)` `뉴 미디오커(new mediocre)`라고 거듭 정의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 이후 등장한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부진하지만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각국의 구조 개혁은 매우 더디다"면서 "한국 정치제도가 부디 구조 개혁을 이뤄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민간 부문 부채 증가와 고령화 문제도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