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될 것이라 확신”

박 대통령 “창조경제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될 것이라 확신”

경제투데이 2015.10.20(화) 박진우 기자

http://m.eto.co.kr/news/view.asp?Code=20151020151017986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식 축사…ASEAN 국가들도 초청, 60여개 국가·국제기구 대표단 800여명 참석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10.20. <사진출처=KTV 캡쳐>

 

“창조경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범지구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ASEAN 국가들을 초청해 OECD 회원국과 ASEAN 회원국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박 대통령은 "OECD와 아세안(ASEAN)이 만나는 이번 과학기술 장관회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OECD가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과학기술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우리나라는 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ASEAN 국가들을 초청해 OECD 회원국과 ASEAN 회원국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2015.10.20. <사진출처=KTV 캡쳐>

 

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식에는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에스코 아호(Esko Aho) 핀란드 前 총리, 레 르엉 밍(Le Luong MINH) ASEAN 사무총장을 비롯해 60여개 국가·국제기구의 대표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부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창조경제를 새로운 세계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 성과는 '대전 선언문'으로 만들어진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은 이미 OECD가 발표하는 'OECD 혁신전략 2015'에도 성공적인 혁신정책 사례로 소개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채택될 '대전 선언문'이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과 미래를 가져올 과학기술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21일 양일간 펼쳐지는 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는 OECD 회원국·협력국, ASEAN 회원국, 국제기구의 과학기술분야 대표가 모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과학기술장관회의는 경제위기로 2004년 중단됐다가 11년 만에 한국 주도로 부활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가 아닌 한국 대전에서 펼쳐진다. 1963~2004년까지 총 11번의 회의는 모두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됐다.

 

한편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투르키 빈 사우드 빈 모함마드 알사우드(Dr. Turki Bin Saud Bin Mohammed Al-Saud) 사우디 과학기술처장은 개회식에 앞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특히 사우디 과학기술처장의 대전혁신센터 방문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체결한 창조경제 협력약정에 따라 구체적인 창조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국은 정부간 협력약정 체결과 연계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기업인 SK텔레콤과 사우디 국영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이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