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창시자, 美민주 경선 출마 선언… 스타벅스 CEO도 저울질
조선일보 2015.08.13(목)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5081300315
로런스 레식, 하워드 슐츠.
제품을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쓰는 '공유경제' 개념을 창시한 하버드대 로스쿨의 로런스 레식 교수가 11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소액 기부로 선거 자금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까지 모으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출마 목표로 대통령 당선보다는 미국 정치제도 개혁을 앞세웠다.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권익을 향상하는 '시민평등법'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는 것이다. '시민평등법'에는 정치자금 제도를 개선하고, 투표일을 공휴일로 만들고, 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하게 짜여 있는 선거구(게리맨더링)를 없애는 내용이 들어 있다.
레식 교수는 "제한 없이 선거자금을 모을 수 있는 수퍼팩과 이들이 벌이는 '돈의 전쟁'으로 미국의 미래가 위협당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꾸기만 하면 대통령에 당선돼도 바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레식 교수는 거액 기부는 일절 못 하게 하고, 대신 모든 유권자에게 50~100달러씩 쿠폰을 배포해 이를 지지 후보에게 주는 방식으로 선거 자금을 모으게 하면 국민 대다수를 위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봤다. 현재의 선거인단 투표 방식이 아닌 국민 직선제로 대통령을 뽑자고도 주장했다.
선거 때라고 아무나 후보로 나서도 되느냐는 지적에 그는 "트럼프도 나와서 1등 하는데 못 할 게 뭐 있느냐"고 일축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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