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배송 중심 서비스 확대 중
전자신문 2015.07.28(화) 김창욱 기자
http://m.etnews.com/20150728000194?SNS=00002
우버가 일대일 차량공유에서 벗어나 배송 사업을 강화한다. 운전자와 승객만 연결하던 것에서 탈피해 카풀, 상품 배송,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우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 카풀 서비스를 선보였다. 목적지가 가까운 승객을 몇 분 내 찾아 자동으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내 이동만 가능하고 요금은 7달러 정액제다. 혼자 우버를 이용하는 가격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 큰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외에도 뉴욕, 파리 등으로 확대 중이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버스와 달리 타고 싶을 때 부를 수 있는 충분한 고객과 운전자가 있어 다른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물품 배송도 시작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지난 27일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샤오미와 협력해 스마트폰을 우버 앱에서 구매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하루 한정 행사였지만 향후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상품으로 우버 차량을 앞세워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택배 배송도 시작했다. 다른 미국 주요 도시에서 의류 상품 구매 시 당일 배송도 계획 중이며 홍콩에서는 가구 등 대형 화물 배송 서비스도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중략>
구글과 아마존 등은 우버 사업 확대에 경계를 높이고 있다. 구글 자회사는 이스라엘에서 출퇴근 시간대 카풀 중개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구글 본사에서도 유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아마존도 개인이 물품 운송에 참여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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