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비콘' 전쟁…애플 선공에 구글 맞불
연합뉴스 2015.07.21(화) 현윤경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0/0200000000AKR20150720163900017.HTML?input=1195m
애플 '아이비콘' vs 구글 '에디스톤'
KT경제경영연구소 "비콘 활용 위치서비스 시장, 5년안에 7배 급증"
애플의 '아이비콘'에 맞서 구글이 최근 자체 비콘 플랫폼인 '에디스톤'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비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1일 구글의 자체 비콘 플랫폼인 에디스톤을 집중 조명하며 애플이 주도하는 비콘 시장에 구글이 뛰어듦으로써 비콘 시장이 더 성장하고, 관련 서비스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근거리 무선통신 장비인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특정 공간에 머무는 사람이 소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메시지를 보내는 장치로 저전력으로 최장 70m까지 교신할 수 있다.
애플이 2013년 6월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아이비콘을 처음 선보일 때만 하더라도 비콘은 신용 카드 결제 시스템 등에 활용이 국한된 서비스라는 오해를 받으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에 실내 측위나 서비스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관심이 급증했다.
국내에서도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한 ICT 업계가 비콘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야구장, 서점, 병원, 백화점, 렌터카 업체,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 생활 속 다양한 공간에서 비콘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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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는 "아이비콘이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비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았으나 국내외에서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커지고, 위치 기반 서비스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콘 시장도 급성장을 하고 있다"며 비콘을 이용한 위치서비스의 글로벌시장 규모가 2013년 3천170만 달러에서 2018년에는 2억1천670만 달러로 5년내에 7배가량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구글이 초기에는 비콘 관련 서비스와 액세서리 사업자들을 지원하면서 관련 시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이어 에디스톤 플랫폼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구글 지도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시킴으로써 애플의 아이비콘과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가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구글이 궁극적으로는 아이비콘의 대항마로 위치기반 알림, 광고, 사물인터넷 연동, 스마트폼 제어 등의 서비스를 망라하는 플랫폼인 '니어바이(Nearby)'를 개발해 모바일 도우미인 '구글 나우'와 연동시킴으로써 IoT 시장을 장악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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