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성공하는 협동조합 더 많이 생겨야
뉴스토마토 2015 05.28(목)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58353
“이렇게 어려울 줄 알았다면 협동조합을 하지 않았을 걸...” 신생 협동조합의 이사장이나 책임자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그 때마다 “혼자 살기도 어려운 세상에 함께 더불어 살려는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건 당연히 더 어렵다”며 말을 받아 준다.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꾸준하게 새로운 협동조합들이 만들어져 7000개를 넘어 섰다. 협동조합에 대한 여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고한 조합 중 약 70%가 등기를 한다. 이 중에 70%가 실제 사업을 하고 있다. 설립 신고 후 사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 절반 정도다. 아직 설립 후 3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경영에 도달한 성공한 협동조합의 비율을 추정하기는 어렵다. 올해 기획재정부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비관적인 우려처럼 10%의 협동조합만 살아 남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성공 비율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장의 협동조합들을 돌아보면 협동조합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소상공인들이나 비영리활동가 가운데 상당히 우수한 인재들이 속속 협동조합을 만들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그 희망이 잘 꽃필 수 있으려면 협동조합을 성공시켜야 한다.
어떻게 하면 협동조합을 잘 운영할 수 있는가? 협동조합들을 잘 관찰하다보면 될 것 같은 협동조합들은 이런 점들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인간적 유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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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업모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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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기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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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인내하는 지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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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협동조합을 만들려는 분들은 네 가지 요건을 잘 따져보고, 잘 준비해서 성공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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