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지식·정보] `시간,공간,지식`으로서의 프로슈머

배세태 2010. 8. 29. 12:30

시간,공간 지식(부 창출 시스템)으로서의 21세기형 프로슈머

 

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1970년대 <미래 쇼크>,1980년대 <제3의 물결>,1990년대 <권력이동>, 2006년 <부의 미래>에서 지금 우리가 직접 체험하고 있는 현실들을 정확히 예측했다. 앨빈 토플러가 20세기에서 프로슈머 시대를 예견했다면, 우리는 21세기형 프로슈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21세기 프로슈머 활동이 경제적 대안으로 부상해서 미래의 부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앨빈 토플러의 말대로, `시간` 과 `공간` 그리고 `지식` 의 3가지 영역에서 프로슈머의 파워로 세계를 이끌 수 있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좋은 수단으로 위대한 일을 이루어겠다" 는 마인드로 프로슈머 세계를 열어야겠다. 

 

[도서] 앨빈 토플러 - 부의 미래 / 청소년 부의 미래<============클릭(참고要)

 

1.시간으로서의 프로슈머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 전반부분에서 `속도의 충돌` 을 언급하고 있는데, 오늘날 세계를 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량의 속력을 측정하고 있는 경찰관의 시각으로, 다음과 같은 아홉 개의  집단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자동차-시속 160킬로미터(100마일)로 달리는 기업

두 번째 자동차-시속 140킬로미터(90마일)로 달리는 시민단체

세 번째 자동차-시속 96킬로미터(60마일)로 달리는 가족

네 번째 자동차-시속 50킬로미터(30마일)로 달리는 노동조합

다섯 번째 자동차-시속 40킬로미터(25마일)로 달리는 정부 관료조직

여섯 번째 자동차-시속 16킬로미터(10마일)로 달리는 학교

일곱 번째 자동차-시속 8킬로미터(5마일)로 달리는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

여덟 번째 자동차-시속 5킬로미터(3마일)로 달리는 정치 시스템

아홉번째 자동차-시속 1.6킬로미터(1마일)로 달리는 법제도

 

각 집단(분야)는 나름대로 고군분투하지만 각기 다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속도의 충돌을 야기하고 결국  부를 창출하는 잠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속도유지가 부를 창출하는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마찬가지로 21세기 강력한 프로슈머 시대를 열어가려면,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속도유지를 해야 한다. 네트워크 사업을 속도로 표현한다면,

 

10마일로 달리는 제왕중심 피라미드 마케팅

30마일로 달리는 혼자만 돈을 버는 보스중심 다단계 마케팅

50마일로 달리는 회사중심 네트워크 마케팅

80마일로 달리는 회원중심 네트워크 마케팅

100마일로 달리는 경영중심 네트워크 비즈니스

 

라고 볼 수 있다. `경영중심 네트워크 비즈니스` 는 21세기 프로슈머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 사업의 유형이다. 21세기 새대는 경영시대다. 네트워크 세계에서도 경영을 잘 해야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많은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회사중심이 아닌 회원중심의 비즈니스를 펼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하드웨어 환경은 잘 구축될 것이다. 문제는 바람직한 환경을 갖고도 실패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프웨어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완벽한 하드웨어인 에덴동산을 조물주로부터 선물 받고도 제대로 경영하지 못해서 에덴동산으로부터 종국에 쫓게나게 됐다. 반면에 내세울 것 없는 비천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갖고 출발한 예수는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현재에 이르러 전 세계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20억 인구의 인맥조직을 갖고 있지 않는가?

 

회원들의 성공을 이끌어주는 네트워크 구조를 경영중심 네트워크 비즈니스야말로 튼튼한 네트워크 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 21세기 프로슈머 시대는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네트워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유지하는냐의 문제다. 그렇기 위해서 네트워크 허브구축, 리더 양성, 개인의 브랜드 구축 등 경영해야할 소프트웨어가 많다. 21세기 속도에 걸 맞는 진정한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바로 소프트파워를 필요로 하는 경영중심 네트워크 비즈니스다. 

 

2.공간으로서의 프로슈머

 

시간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경영중심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갖춰야 하듯이, 공간에 있어서도 국한된 지역중심의 네트워크 비즈니스가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여야 한다. 세계는 이념이나 국가단위의 경계선보다는 경제단위의 경계선으로 재편되고 있다. 유럽공동체가 그렇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협력이 그렇다. 이처럼 공간 확보는 중요하다. 특히 네트워크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네트워크 구축은 공간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21세기는 디지털 세상이다. 사이버 공간을 활용해서 전국곳곳에 있는 회원들을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다. 웹이나 앱으로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전 세계를 회원으로 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비즈니스 회사들도 속속히 생기고 있다.

 

앞으로 상용화될 통역 시스템으로 언어가 다른 국가간의 비즈니스 또한 원활하게 펼쳐지게 될 것이다. 세계는 지금 우주시대를 열고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공간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있는 판이다. 그러므로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글로벌화는 당연하며 갈수록 급속도로 전개될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전 세계를 하나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만이 21세기를 이끌게 될 것이다.

 

개개인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로 우선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종국에는 방방곡곡을 효율적으로 누비고 다녀야 한다. 활동영역의 범주만큼 사업의 크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역단위들을 하나로 묶는 허브역량을 가진 사람이어야만이 진정한 성공자가 될 수 있다.

 

지금은 공간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터넷의 활용과 컴퓨터와 스마트TV, 모바일과의 결합은 지구촌 공간시대를 더욱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이다. 지구 구석구석을 활보하는 프로슈머 유목민시대가 공간으로의 프로슈머 시대를 정의하고 있다. 

 

3.지식으로서의 프로슈머

 

정보지식사회는 산업사회의 단순 근로자를 지식근로자로 바꿔놓고 있다.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에서 산업시대에서의 인간존재는 `사람=물건` 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켰다고 주장하면서 자본가가 투자한 기계부속보다도 못하게 인간의 가치는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지식 정보사회는 더 이상 사람의 존엄성을 파괴한 사회가 아니라 조직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고 성과달성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존재로서 지식근로자들을 대접하게 됐다. 지식근로자는 더 이상 회사의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의사를 결정하고 조직의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로자로서 존재하게 된 셈이다. 이런 사고체계는 정보지식 사회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경영학의 커다란 산맥인 `미래사회` 의 저자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기도 하다.

 

사람을 물건으로 취급할 때 그 조직은 어떻게 되겠는가? 당연히 모욕당하고 몰개성화된 사람들은 조직을 불신하고 조직을 대항에서 투쟁하는 형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네트워크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네트워크 조직도 마찬가지다. 네트워크 회원들을 지식도 없고 양식도 없는 사람들로 취급하고 마치 산업사회의 종업원처럼 부린다면 그 조직은 어떤 병폐를 낳게 되겠는가?

 

네트워크 리더가 마치 카리스마 넘치는 독재자나 사이버 종교집단의 교주처럼 마음대로 회원들에게 명령하고 리더 때문에 돈을 버는 것처럼 좌지우지 흔들고 치고 나간다면 그 네트워크 시스템의 종착지는 어딜 것인가? 인격도 없고 도덕도 없고 지식도 없고 리더쉽도 없는 네트워크 시스템이야말로 정보 지식사회의 폐기물이 될 것이다.

 

공생의 경쟁원리와 겸손의 미덕을 겸비한 지식근로자들이 건전한 네트워크 비즈니스 세상을 이끌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미래상이다. 스스로를 먼저 이끄는 셀프 리더쉽과 다른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이끌 수 있도록 안내하는 네트워크 리더쉽으로 구비된 지식 네트워크 비즈니스 맨들이 경영하는 네트워크 사업이야말로 앨빈 토플러가 꿈꾸고 우리 모두 다같이 추구해야 할 목표가 아니겠는가?

 

이제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개인이나 기업, 차별화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결국 토태될 수밖에 없다.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은 "세계는 국가 단위에서 경제 도메인(영역) 단위로 재편되고 있다" 라고 정리했다.

 

미래의 네트워크 마케팅 세계는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진실만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트워크 마케팅 향후에 대한 방향을 잡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앞서 살펴 본 포스트는 < 1)부자 오빠  부자 동생/로버트 기요사키+에미 기요사키 2)네트워크 마케팅 `스캔들`/다니엘박 3)통신빅뱅, 출구전략을 찿아라!/이창우> 및 여러 곳의 출처을 참고하여 각색하였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