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 묶음 서비스… 미래 방송 MCN 뜬다
2015.05.26(화) 신동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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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인터넷 방송 만들어 月 수천만원 수입 올리기도
CJ E&M, 다이아TV 출범… 1인 제작자와 제휴 확대
디즈니, 채널 5만개 MCN기업 작년 1조원 넘게 주고 인수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교동의 한 스튜디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뮤토리'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양병남씨가 기타를 조율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기타 연주법에 관한 동영상 수십 개를 유튜브에 올려놓고 6만6000명의 정기 구독자(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1인 방송 제작자다. 그는 최근 CJ E&M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이 스튜디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CJ E&M은 1인 제작자와 제휴를 맺고 이들의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분야를 지원하며 향후 수익을 나누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MCN이란 다수의 개인 제작자를 확보해 마치 방송사처럼 광고를 유치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러 개의 개인방송 채널을 운영한다는 뜻에서 멀티채널이란 이름이 붙었다.
미국에선 유튜브에서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개인 제작자들이 할리우드 자본으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한다. 독일 슈피겔은 최근 '미래의 방송'이란 기획 보도에서 "할리우드의 대규모 자본이 유튜브로 달려가고 있다"며 이를 '할리튜브'(Hollywood + Youtube) 라고 이름붙였다. 우리나라도 기존 케이블TV·IPTV(인터넷TV) 업체들이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인기 높은 개인방송 제작자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방송, 멀티채널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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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와 유튜브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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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Multi Channel Network)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가 높은 1인 또는 중소 창작자에게 촬영 스튜디오 등 방송장비와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신종 미디어 사업. 기획 역량이 뛰어난 개인 제작자와 체계적인 제작 노하우·유통망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이 서로 돕고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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